불임과 유산 인공수정 소음인 2

현대의학이 발전시켜 놓은 인공수정과 시험관 기법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서 이로 인한 혜택을 입는 분들이 많지만, 이러한 기법들이 좀더 약물 선택에 대한 체질의 차이를 이해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굳이 꼭 이 방법을 써야 하는 경우들을 제외하고는 자연 임신이 가능한 임신모들이 자신의 임신에 대해서 방해 요인들을 잘 헤쳐가면 얼마든지 자연 임신이 가능하다고 본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의 또 하나의 문제는 성공하는 분들을 빼고는 10년 이상을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경우도 있어서 본원에 찾아온다. 또한 내가 치료하는 난소암 환자 중에 다수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면서 체질에 맞지 않는 호르몬 요법을 오래도록 거듭하다가 생긴 분들이 있다. 태음인 환자 한 분은 난소암이 재발을 하여서 왔는데 하는 이야기가 10년 이상 인공수정하다가 실패하고, 결국은 한약을 한 재 먹고 나서 임신이 되었는데 출산 이후에 난소암이 걸렸다고 한다. 또한 인공수정뿐만 아니라, 피임의 방법으로 오래도록 estrogen 유사제제를 먹고서 여성 피임을 하였던 분도 있다. 이는 배란을 위한 호르몬 치료방법이나 불임을 위한  estrogen 사용 방법이 일부 체질에는 난소암을 trigger 할 수도 있다고 본다.

case 1) 소음인  10 년 이상 인공수정 실패 – 한방요법과 에스트로겐 병용 성공 외음부암 발생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경우는 10년 가까이 병원을 다니면서 인공수정에 의존하였던 환자로서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되지 않아서 인공수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는데, 2007년도에 처음 불임으로 내원한 적이 있었지만 한 번 다녀가고 한방치료를 하지 않았다. 2009년도 와서 지속된 양방치료가 실패하자 본격적으로 한방치료를 시작하였다. 2009년 4월부터 한방약물을 복용하였지만  2009년 5월에 표준치료 순서대로 메리오날 주사 GnRH agonist와 크로미펜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실패하고 나의 권고를 듣고 이러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estrogen과 한약만으로 치료 3개월만에 성공하여서 딸을 낳게 되었다. 그런데 출산 후에 바로 본인의 외음부에 혹이 있었던 것이 콩알만큼 커지면서, 잡혀지는 것을 느껴서 Y 대 에서 검사한 결과  vulva cancer (외음부암)로 adenocarcinoma의 pathology가 나왔고 당시 림프전이가 되어 있어서 예후를 좋게만 듣지는 못하였다. 병원에서 수술 날짜를 잡아 놓고 왔는데 이미 림프절전이가 있어서 이를 포기하고 한방치료를 시작하였다.

출산 전  3개월 치료 후에 임신과 더불어서 한 달 이후에 약물을 중지하였고 출산 이후에는 수유를 하지 못하고 3년 동안 UFT라는 소음인 약물과 본원의 한약으로 수술 없이 완전 관해되었다. 환자분에게는 좋은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자료를 정확하게 실어서 소개하지는 않겠다. 기쁨과 동시에 걱정거리가 생겼지만 사상학의 치료 방법으로 다행히 관해되었다.

이후 딸을 안고 이전 인공 수정을 시켜주었던 선생을 찾아 갔는데 M 병원의 주치의 선생은 이 환자를 보고 너무 놀라워서 “당신이 어떻게 살아 있느냐” 하면서 반가워 하였고 이 산부인과 선생님은 이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를 찾아왔다. 10년 동안 정상적인 인공수정 시험관 등을 수도 없이 하였는데 성공치 못하다가, 애기도 만들고 암도 치료가 되어서 찾아오니 궁금하여서 내게 진료차 왔다. 그래서  양방에서 간과하고 있는 체질의 문제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를 시행할 때 사용되는 약물들이 체질에 따라서 다르게 쓰여져야 한다는 나의 이론을 설명들었다.

이후 한 소음인 환자가 오게 되었는데 이 환자도 임신을 서두르는 환자라 1월달에 내원하여서 한방약물을 사용하였다. 이 환자는 내원하기 전에 인공수정을 3차 하고 시험관 시도를 하였는데 착상단계에서 실패를 하였다. 그래서 한의원을 내원하였는데 마침 내게 찾아왔던 M 병원의 선생님이 주치의였다. 그래서 내가 자궁내막 두께를 확인해 볼 것을 권유하였다. 내 기준으로는 배란기 때 11-14mm가 되지 않으면 소음인들이 쉽게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에스트로겐이 낮은 소음인은 1년 중에 적어도 봄 여름이 되어야 임신이 가능하다. 에스트로겐은 여름철에 가장 높아지고 겨울철에 가장 낮아진다. 그래서 3, 4 개월을 기다려서 에스트로겐이 높아질 때 임신 시도를 권유 하였다. 이 환자는 기다리지 못하고 다시 선생님한테 가서 내 이야기를 하니 그 선생님은 한 선생님 말대로 그냥 기다려 볼 것을 권유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환자는 내 방법대로 다른 약물은 사용하지 말고 에스트로겐만 사용해 줄 것을 종용하였고, 그 선생님과 어떻게 타협이 되었는지 몰라도 그렇게 해주셔서 5월달에 내게 왔을 때는 쌍둥이 임신을 해서 꽤 큰 상태에서 초음파를 보게 되었다. 이 환자는 자궁 내막이 초기에 내원하였을 때 너무 얇아서 환자에게 짜게 먹을 것을 종용하였고, 엽산도 2배로 먹게 하였다. 또한  10주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권유하였다. 그리고 크로미펜은 사용치 않고 성공하게 되었다.

이러한 모든 문제들은 호르몬이 각 체질마다 다른 역할로 임신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이를 잘 선택함으로써 실패를 성공으로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특히 소음인에게서 중요한 것은 자궁의 크기와 내막의 두께이다.

자궁을 자라게 하고 내막을 두껍게 하는 것은 estrogen의 역할인데, 오래도록 싱겁게 먹는 것을 습관으로 지녀온 소음인들 중에는 자궁크기가 4cm 이하인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은 내막이 배란기 때 매우 얇아서 7-8 mm 정도밖에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여서 실패를 하는 경우를 본다. 소양인 편에서 다루겠지만 내게 와서 17 년 동안 아기를 못 만들다가 딸을 낳은 엄마가 있다. 이분의 부친이 일본과 연관된 사업을 하시기에 나한테 일본의 불임 환자들이 많이 온다. 그런데 이분들은 하나같이 자궁두께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그래서 내막이 얇은 분들은 꾸준히 estrogen 요법을 하는 분이 많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한국의 환자들은 내막에 대하여서 별로  인식을 안 하고 있다. 특별히 얇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크게 고지 받은 바가 없다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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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잘 알고 있겠지만 자궁내막은 월경기간에 2-4mm 정도가 평균이다. 초기의 증식기는 (6-14일) 5-7mm가 평균이다. 후기증식기와 배란되기 전까지는 11mm, 분비기에는 7-16mm가 평균적이다. 그런데 인공수정에 관한 약물들이 이를 두껍게 하기도 하고 얇게 하기도 한다. 배란 날짜를 맞추기 위해서 사용하는 GnRH agonist는 소음인들에게는 자궁내막을  얇게 만들 수 있고, 수정 이후에도  estrogen 저하가 위에서 설명했듯이 착상이나 성장의 실패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

또한 clomifen과 같은  프로게스테론 유지제제들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경쟁적 길항관계 때문에 인공수정이 실패한 소음인들에게는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권고치 않는다. 반면에 최근에 어떤 연유로인지 몰라도  metformin을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metformin(당뇨약)은 소양인 약물이다. GnRH agonis와 함께 소양인에게 유효한데, 이는 소양인은 estrogen이 너무 높은 탓에 자궁내막대 과비후 되어 있으면서 (14mm 이상), estrogen이 떨어지지 않아서  progresterone이 유지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소양인 임신약물과 함께  gnRh  agonist만을 사용하면 성공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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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IVF (in vitro  fertilization ) – 인공수정에 관한 한 논문에 실린 자료를 인용해 본다. 여러 가지의 다른 기준의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이 경우는 내가 임상적으로 체험한 경우와 가장 유사하다. 임신에서는 hCG가 매우 중요하다. 임신이 되면 9주까지는 hCG가 상승하면서 임신을 확정시킨다.

이 논문은 total 40명의체외수정의 경우에 대한 성공률을 체크한 논문이다. 임신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hCG를 주입할 당시에 자궁내막의 두께와 성공률에 관한 글이다.

자궁내막이 9mm 이하에서는 n 수가 적지만 두 명 중에서 한 명도 성공치 못하였고, 9-11 mm에서는 8명 중에 한 명이 성공되었다. hCG는 태양성이다. 즉 태음인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이 얇은 경우를 보이는 것은 싱겁게 먹은 소음인들과 태음인 중에서 싱겁게 먹거나  coffee를 즐긴 태음인들이다. 추론컨대 아마도 성공한  1명은 태음인이었을 것이고 나머지 체질인 소음인은 오히려 이가 방해요인으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본다. 물론 이는 가정을 해본 것이다. 나머지 자궁내막의 두께가 11-15mm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태음과 소양인들에게서 나타나는데, 이들 21명 중에 11명은 성공하고 나머지 10 case는 실패한 경우도 역시 태음인만 이 약물이 듣기 때문이라고 가정해 볼 수 있다. 나머지 15mm 이상도 마찬가지로 반 정도의 승률이 있었던 것은 이들 중에 반이 태음인이라고 가정해 볼 수 있다.

이 소음인 편에서는 자궁내막이 얇은 경우 내막을 두껍게 하기 위해 한약이든 양약이든 사용해야 하는데 양약의 좋은 점은 바로 반응하기 때문이지만, 또한 나쁜 점은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결국 반응률이 떨어져서 체내의  에스트로겐 생산기전 자체가 낮아진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한약은 매우 유용하다. 양방과 같은 지속 사용시의 반응율의 저하를 가져오지 않는다. 몇 달 동안 자궁내막이 얇고 자궁크기가 적은 소음인들에게 한약을 사용해 보면 자궁이 어느날 두꺼워져 있고 내막이 실해져서 임신이 가능하게 되는 것을 본다. 또한 이는 계절 영향도 있다.

case 2) 소음인  어려서부터 뇌하수체 부전으로 호르몬요법, 에스트로겐과 한방요법으로 성공

꽤 오래 전에 치료한 환자 중에 고용량 에스트로겐과 한약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 이 환자는 어려서부터 당시 몇 백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호르몬주사를 맞고 성장을 하였다. 어려서부터 뇌하수체 부전으로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안되서 고가의 주사를 대학 때까지 맞고 자랐다. 이후 결혼을 하였지만 2년 동안 임신이 되지를 않았는데 자궁 자체가 너무 작았기 때문이었다.

내분비를 담당하는 주치의는 절대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하였고, 신랑은 이 사실을 알고도 결혼을 하였는데 시어머니는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리하여 2년 동안 애기가 없자 우리 한의원으로 보내서 약을 사용하였는데, 나는 당시 보약을 지어주었고 임신은 역시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시어머니 성격이 매우 급하여 약을 한 달 먹고 나서 왜 바로 임신이 안되냐는 식으로 전화로 따져 물었다. 나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생각하며 다소 화가 나 있었다. 그 당시는 초음파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신랑을 통하여 자궁이 미 발육으로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만을 들은 상태였다. 그래서 나와 협진하는 산부인과 선생님한테 진료를 의뢰하였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자궁이 중학생만큼도 안된다고, 어린이 자궁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estrogen을 보통 상용량보다 3배 이상 6배까지 증량을 하고 한약을 3개월 동안 사용하였고, 자궁이 이제 좀 커져서 고등학생 정도 된다고 하였다. 이후에 쌍둥이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출산을 하고서 나를 방문하였다. 이 환자는 주치의에게 자신의 출산 사실을 이야기하였는데 선생님이 전화받으시고 임신했다고 하니까 첫 마디가 “네가 어떻게 임신이 될 수 있냐?  잘못된 애를 낳은 거 아니야? ” 하더란다. 내분비를 전공하고 호르몬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선생님이 이같이 말한다는 것은 실로 에스트로겐의 역할에 대해 교과서 외에 응용을 할 생각을 못하였다는 이야기도 된다. 나는 양방을 비판할 생각은 없다. 너무도 많은 자금과 인력을 들여서 매우 신중하게 근거를 찾고 거듭 실험을 통해서 하나 하나씩 밝혀 나가는 게 양방의 process이다. 그래서 양방 선생들은 과장을 하거나 무리한 희망적인 이야기를 안 한다. 하지만 좀더 철학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에스트로겐의 역할을 응용하여서 진작에 자궁을 크게 만들었다면 우리집에 안 오고도 임신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본다.  또한 여기서의 문제점은 이 환자가 3개월 내에 그것도 여름계절의 자연이 상승시켜주는 에스트로겐의 흐름을 타고 양약과 한약을 사용해서 성공이 되었지만, 실로 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양약은 불응성을 가져온다. 그래서 많은 내게 오는 환자 중에 estrogen 제제로써 ovary의 성장을 시켰던 환자들이 지속적 실패 이후에 불응성으로 되는 경우도 보게 된다. 이 경우는 꽤 장기간 한약 사용을 해야만 다시금 내막이 두꺼워지고 자궁이 두꺼워지는 것을 보게 된다.

또 한 가지는 계절의 흐름과 에스트로겐의 상승의 문제이다. 에스트로겐은 겨울이 되면 낮아지고 봄과 여름에 특별히 높아진다. 내 경험으로는 7-8월에 가장 높아진다. 그래서 나는 소음인들에게 겨울에 오면 자궁상태를 체크하여서, 에스트로겐 level이 낮아서 자궁이 작고 내막도 얇은 분들은 한 차례 정도 약을 사용하고 이후 식이요법을 시키면서 주기적으로 체크를 한다. 그리고 봄이 들어설 때 쯤 본격적으로 약물을 사용하여서 임신을 성공시킨다.

case 3 )  소음인  결혼 3년

이 환자는 30살에 결혼한 후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바쁘게 지냈는데 3년이 되도록 임신이 안되서 내원을 하게 되었다. 나팔관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고 생리가 불규칙하고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었다. 두 달째 배란유도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배란유도제인 clomifen을 사용하였는데 난포가 자라지 않고 오히려 물혹이 생겼다. 그래서 그 약이 안 듣는다고 소양인 약인 femara정을 사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본원에 내원하였다. 소론도와 다이아벡스 등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인공수정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초진시 체크해 보니 자궁내막은 5mm에 불과하고 자궁크기는 3cm x 2.7cm (W x H)로 에스트로겐이 낮아서 오는 소음인들의 전형적인 자궁이었다. 그리하여 본원 약물과 짜게 먹는 것을 강조하고 caffeine과 같은 xanthine 유도체인 녹차 커피 코코아 콜라 등을 완전히 금지시켰다. 초기 한 달 치료 동안 자궁내막은 12mm로 두꺼워지고 자궁크기도 4.0x 3.6mm로 정상이 되었다. 두 달 치료 후에 right ovarian cyst가  39mm에서 30mm(보름 뒤)  23mm(40일 뒤) 소실(70일 뒤) 되었고, 6월이 되었지만 아직 임신이 되지는 않았다. 6월부터는 에스트로겐을 처방하여서 같이 복용토록 하였는데 결국은 8월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자궁내막이 확실히 좋은 모양으로 보이고 비후를 보이고 나서 자연임신이 되었다. 그래서 임신이 모두 선생님 덕분이어요 하는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나팔관이 만성 염증으로 부어있다고 하여서 한번 조영제 시술을 하였고 다시금 부었다고 하였는데 내원 이후로는 다시금 이에 관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의 주장대로 다낭성을 없애기 위하여서 사용한 태음인 약물인 clomifen이 오히려 난소에 cyst를 유도하고, 길항성 때문에 오히려 자궁내막과 난포를 못 자라게 하였다. 이후에 소양인 약인 femara도 마찬가지였다. 결국은 이를 중단하고 소음인 약물을 3개월 사용하고 에스트로겐 복용 이후에 한 달이 지나서  8월이 되니 자연임신이 되었다.

많은 환자들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시도하지만  2-3회 시도 후에도 성공을 하지 못한다면 내가 제시한 공식으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다음 장에서는 소양인의 임신에 대해서 설명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참고로  hCG에 대한 자료를 실어 본다.

Human chorionic gonadotropin, also known as hCG, is actually the hormone which is measured by blood and urine tests during pregnancy. When a woman gets pregnant, hCG is produced by the tissue which eventually becomes the placenta. HCG production signals the corpus luteum-a remnant of the follicle that had grown in the ovary, to keep or continue producing progesterone. This hormone prepares the uterine walls or lining for embryo growth. Eventually, the placenta takes over the progesterone production at around the tenth week of pregnancy, after which hCG levels stabilize for the entire pregnancy. There is no action on your part that can change the hCG levels in your body.

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은 hCG라고 불리우는데 혈액이나 소변검사로 임신 중에 측정된다.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후에 태반으로 변할 조직에서부터 hCG가 생산된다. hCG의 증가는 corpus lutem(난소에서 자라서 난포가 배출되고 남은 조직)이 퇴축되지 않고 progesterone을 생산한다는 증거이다. 이 호르몬은 자궁내막으로 하여금 배아의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하게 한다. 결국은 태반이 10주가까워지면서 프로게스테론의 생산을 맞게 된다. 그 뒤로부터는 hCG level은 전임신기간 동안 안정하게 유지된다.

1-7.JPGhttp://www.physiciansweekly.com/strategies-to-treat-nausea-vomiting-during-pregnancy/이

1부. 불임의 사상의학적 접근

불임은 고래로 無子 不孕 絶産 등의 항목으로 의서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수대의 소원방의 제병원후론에서는 無子候에서 자식이 없는 경우를 다루고 있다.
이미 수당 때부터 불임에 대하여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하겠다.
최근에는 인공수정이라는 기법까지 동원이 되어서 오래도록 자식이 없다가도 성공을 해서 순산하는 경우도 자주 본다. 그런데 인공수정을 해도 착상이 잘 안되고, 또 착상에 성공해도 태아가 잘 자라나지 않고 유산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런 환자들은 여러 차례 시도해 보다가 안 되면 한의원을 찾는다. 또 임신만 되면 계류유산이 되는 분들도 최근에는 자주 있다. 특별한 원인을 못 찾기 때문에 역시 고민거리가 된다.

1) 불임과 습관성유산


병리학적 소인의 불임
가) 자궁내막증이나 난소에 낭포종, 자궁근종 등으로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불임
나) 나팔관이 폐쇄나 유착에 의하여 월경은 일어나지만 배란이 안되어 일어나는 불임
다) 남성에게서 정자수가 적거나 정자활동이 약화되어서 일어나는 불임
라) 습관성유산에 의한 불임
마) 사상학적인 체질궁합이 안 맞아서 생기는 불임
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


위에서 남성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성에게서 나팔관 문제는 물리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한방으로 해결보다는 양방에 의존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바 특별한 병리적 원인, 즉 근종이나 내막증, 종양, 자궁의 기형 등이 있어서 임신을 방해하는 경우가 아니고, 원인을 못 찾는 불임이나 임신이 되어도 습관성으로 유산이 되는 경우는 한방에 의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사상학적인 체질궁합이 안 맞아서 생기는 불임도 있는데 이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서 체질진단을 통해서 파악해야 한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불임

아무런 이유가 없이 임신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의 경험상 초음파상으로 자궁을 관찰해 보면 자궁이 유달리 작은 경우를 보았는데, 이런 분들은 치료를 해 보았지만 임신이 잘 되지 않았다. 이를 제외하고는 한방에서는 命門火가 쇠약해서 오는 불임이 있다. 이는 자궁의 기능이 약화되어서 나타나는 불임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주로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무월경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많이 일어난다. 또한 생리통이 심하거나 냉이 많은 경우도 자궁의 음양기혈이 조절이 잘 안된 경우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향을 받는다.
한방에서 명문이란, 左腎 右命問이라고 하여서 신장이 腎水, 음기를 주관하는 반면에 下焦에 있으면서 체내를 따뜻하게 하는 元陽을 명문이라고 한다. 오늘날로 해석하면 부신의 기능을 말한다. 부신에서 steroid를 생산하여서 성호르몬에 영향을 주는데, 오늘날 임신에 필요한 자궁성숙이라든지 착상유지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estrogen이나 progesterone 등이 이 같은 命門火라는 개념에서 해석할 수가 있다.

이 같은 命門火가 衰弱하여서 오는 불임은 당연히 補劑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다. 한약의 補劑는 상당한 부분에 있어서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보제 중에는 충분한 혈액량을 공급함으로써 자궁내막을 튼튼하게 하는 補劑가 있고, 프로게스테론에 영향을 미쳐서 임신유지가 잘 되고 유산을 방지시킬 수 있는 補劑가 있다. 또한 임신 중에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아닌 사소한 건강식품이나 커피, 녹차 등에서도 체질에 안 맞을 경우는 유산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2) 습관성유산의 사례

다음은 습관성 유산 환자의 경험을 수록해 보겠다.

사례 A) 여/ 36세
이 환자는 10년 전에 출산경험이 있었다. 이후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였고, 임신은 되는데 임신 24주나 28주 사이만 되면 자궁이 열리면서 유산이 되었다. 이 같은 일을 몇번 겪고 나서 임신을 포기하였다가 본원에 내진하였다.

+00년 2월9일
4개월 때 자궁이 열림. 3번정도 그랬다. 양수도 28주에 터진 적이 있다.
다낭성난소 진단을 받았다. 한약복용

+00년 5월 23일
현재 임신중/ 이전에 24주나 길게 가면 28주 사이에 3번 정도 유산이 되었다. 4.13일 마지막 월경을 하였다. 현재 조금씩 피가 비치는 것 같다. 이전에도 임신만 하면 자궁 열려서 한번은 만 16주 수술을 받았고, 28주에 양수 터진 적이 있다.

+01년 2월말 출산

위의 환자는 본원에서 약을 통하여서 임신이 되었는데 원래도 임신은 잘 되었지만 습관성 유산이 문제였다. 이번에도 한약을 사용하고 나서 임신을 하였는데 조금씩 피가 비치었다. 그리하여 빨리 프로게스테론을 잘 유지시킬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여서 유산을 방지하였고, 성공하여서 아들을 갖게 되어서 “10년만에 다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기쁨을 주어서 감사하다라고 편지를 보내왔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상 아기가 작고 성장이 안 되고 심장이 안 뛴다고 하는 경우는 그대로 자궁 내에 남아서 계류유산이 되거나, 혹은 피를 비치면서 저절로 유산이 되려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경험이 있었던 환자들은 임신이 되거든 바로 병원으로 올 것을 요구하여, 미리 유산방지하는 약물로써 성공시킬 수 있다. 최근에 와서 이 같은 환자가 꽤 많이 보인다. 어떤 이들은 결혼 후 3-4년 동안 6번 정도를 유산한 분도 보았다.
이 환자도 임신 test에서 양성반응을 보이자 바로 내원하여서 補劑를 통하여서 유산을 방지하고 일년만에 아들을 순산하였다. 요즈음은 여러 가지 외인으로 인하여서 이같이 임신이 되어도 습관성 유산을 하는 경우가 있다. 배란촉진제를 맞고 임신을 유도하여도 착상이 잘 안되거나 아이가 자라지 못하고 유산이 되는 경우가  있다.

위와 같이 습관성 유산은 사상의학적 관점에서는 어렵지 않게 체질을 맞춤으로써 임신을 유지시켜 줄 수가 있다. 또한 원인이 없는 불임의 경우에도 命門火를 보함으로써 임신이 가능하다. 이같 은 방법은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소음인이나 태음인에게 해당하는 경우이다.

이 밖에도 腎水가 부족하여서 즉 자궁으로 가는 陰氣가 약하여서 임신이 안되는 소양인들이 있다. 소양인들 중에 너무 활동적이고 편급한 성질을 가진 사람들은 임신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화기가 너무 치솟아서 음혈이 손상을 당하여서 그런 경우이다. 이경우는 계절적으로 음기가 성한 겨울철을 골라서 임신을 하고 보음약물을 사용하면 잘 해결된다. 또한 석류와 같은 식품이 임신에 도움이 된다. 석류는 사막지방에서 열매를 맺는 식품으로 하루 종일 햇볕을 보아야 열매가 맺힌다. 음기가 그만큼 강한 식품이다. 오늘날 여성호르몬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소양인 외에는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가 있다. 석류를 보면 씨앗이 매우 많다. 식물 중에 씨앗이 많은 것은 그만큼 자궁 쪽으로 기운이 주입된다는 뜻이다. 복분자 딸기 등도 역시 임신에 도움이 되는데, 위의 식품들은 모두 씨앗이 많고 소양인에게 한정된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경우처럼 유달리 자궁크기가 적은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노력을 해 보아도 임신이 안되었다.

3) 체질이 같은 경우의 불임

사상학에서 같은 체질끼리의 결혼 확률은 이론상은 굉장히 높다

16가지 조합 중에 같은 체질끼리 결혼할 확률은 4 가지 경우가 있으니 (진태양,진소양,진태음,진소음)의 4분의 1정도의 부부가 같은 체질끼리 결혼할 수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같은 체질끼리는 결혼을 거의 피해서 하게 되는데, 이는 자연의 생존을 위한 배려라고 본다. 결혼하기 전에는 서로 마음에 들어서 쫓아다니고 좋다고 하다가 결혼하고 보면 그런 사람인줄 몰랐다 하고 싸움들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체질이 너무 다른 경우 서로간에 상대방의 행동이나 심성에 대한 이해의 폭이 적어서 이 같은 문제가 생긴다. 그러나 결혼 때까지는 오히려 자기와 비슷한 기질보다는 자기 쪽에는 없는 기질들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이 같은 원인으로 자기와 다른 체질과 결혼을 통하여서 유전자를 섞게 된다.
사상인 중에서 유독 태음인끼리는 같이 결혼을 할 확률이 그 중에서 높다. 이 같은 경우 진태음인이 나온다. 만약 이 진태음인이 할아버지대(외가 친가의 조부모) 두 분이 태음인이고 두 분이 소음인인 경우는 할아버지 때까지 모두 4분이 음인으로 구성된다. 이 같은 경우는 자식들이 잘 안 만들어지거나 아니면 여러가지 소아종양, 유전병들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서 태음성소음인이 만약 태음인과 결혼한다면 그러한 태음인은 반드시 소양성태음인 아니면 태양성태음인이어야지 태음성소음인이 소음성태음인과 결혼하면 이 같은 경우는 임신에 미치는 호르몬에 문제가 안 생겨도, 계속 유산이 되거나 문제아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주) 여기서 소음성태음인이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부모가 한쪽은 태음 한쪽은 소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체질은 유전하므로 이 중에서 태음인의 체질로 받아 나왔을 때 이 사람은 소음인의 다른 쪽 부모의 기질을 잠재적으로 지니게 되며 소음성태음으로 구분한다.

4) 불임에 관한 고대의 인식
불임에 관한 고대의 의론을 한번 살펴보자. 우리 한방은 항상 현대보다는 고대의 것을 높이 여기고 숭상한다. 문헌도 자연 제일 오래된 문헌을 값어치 있게 여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발전이 없다고도 이야기할 수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옛것을 숭상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은 그만큼 역사에 남을 만한 출중한 인물이 기록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諸病源候論이라는 수나라때의 병리서가 있다.소원방이라는 의사가 주관하여서 국가적 사업으로 편찬하였다. 그는 (A.D605-616년)사이에 太醫博士를 지내었다. 이 서적은 최초로 질병의 원인과 증후를 기록한 병리서라고도 할 수 있다. 당대까지 경험적으로 내려오던 수많은 병증들을 병명으로 고정하고 이에 대한 음양론적이고 운기론적인 해설을 가하였다. 나름대로 병의 증상과 원인을 소상히 밝히고 있어서 이후 의가들이 이 설에 의존하여 병명을 추종하였다.

4-1) 불임의 남성원인

이 제병원후론에는 자식이 없는 원인에 대하여 남자의 허로가 원인이 될 수가 있다고 하였다. 그 증상으로는 장부의 정액이 차갑기가 쇠나 얼음 같으면 정액이 약하여서 자식이 안 생기고, 또한 사정시 깊이 사정하지 못하면 자식이 안 생기며 이러한 사람들은 맥을 살펴보면 맥이 미약하고 깔깔하니 이는 精氣가 차갑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虛勞無子候
丈夫無子者其精 淸如水 冷如氷鐵 皆爲無子之候 又泄精 精不射出但聚於陰頭亦無子 無此之候 皆有子 交會當用陽時 陽時從夜半至禺中是也 以此時有子皆聰明長壽 勿用陰時 陰時從午至亥有子 皆頑暗而短命切宜審詳之 凡婦人月候來時候一日至三日子門開 若交會則有子 過四日則閉 便無子也 男子脈得微弱而濇爲無子精氣淸冷也 (諸病源候論)

(장부가 자식이 없는경우는 精이 차갑기가 얼음이나 쇠 같은 경우에 자식이 안생긴다. 또한 泄精 즉 사정시에 깊이 사정하지 못하고 가까이 음두근처에서 사정이 되면 역시 자식이 안 생긴다. 또한 자식을 만들 때는 부부가 잠자리를 할 때 陽時(양기가 많은 시간)에 합궁하여야 한다. 陽時라는 것은 자시 이후에서 巳時 (오전10시)까지를 의미한다. 이때 만든 자식은 총명하고 장수한다. 그러므로 陰時에 합궁하지 말아야 한다. 陰時라는것은 정오부터 밤11시까지를 의미한다. 이때 아들을 만들면 성품이 완고하고 어리석고 단명한다. 마땅히 이를 살펴야 한다.)

4-2) 불임의 여성원인

無子候
婦人無子者 其事有三也 一者墳墓不祀 二者夫婦年命相剋 三者夫病婦疹 皆使無子 其若是 墳墓不祀 年命相剋 此二者 非藥能益 若夫病婦疹 須將餌 故得有效也 然婦人挾疾無子 皆由勞傷血氣 冷熱不調 而受風寒 客於子宮 致使胞内生病或 月經澁閉 或崩血帶下 致陰陽之氣不和 經血之行乖候 故無子也
診其右手關後尺脈浮則爲陽陽脈絶無子也又脈微澁中年得此爲絶産也少陰脈如浮緊則絶産惡寒脈尺寸俱微弱則絶嗣不産也其湯熨針石 別有正方補益吐納今附於後( 婦人雜病諸候二. 諸病源候論 )

부인이 자식이 없는 이유는 세 가지이다. 첫째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경우이고, 둘째는 부부가 사주가 맞지 않아서 상극이 되므로 인한 것이다. 셋째는 부부가 모두 병이 있는 경우이다. 이 중에 첫째, 둘째의 경우는 약으로써 치료할 수 없는 것이지만 남편이나 부인이 병이 있어서 그런 경우는 당연히 약으로 효험을 볼 수가 있다.
부인이 질환이 있어서 자식이 없는 경우는 과로로 血氣를 상하거나 바깥의 風寒(바람이나 한기) 등의 객기가 자궁으로 들어와서 자궁이 병이 난 경우이다. 또한 월경이 적거나 끊기고 혹은 월경 때 과도하게 피를 쏟고, 냉이 심하면 체내의 음양의 기운이 조화롭지 못하고 기혈의 순행이 어긋나서 자식이 없는 것이다.

결) 이미 수대의 병리서인 제병원후론에서는 남녀의 불임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수록하였는데 남자는 체력이 허약하고 精氣가 부족하여, 사정이 약하여서 안 되는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또한 조상에게 제사를 잘 지내지 않거나, 서로 사주가 안 맞아도 불임이 된다고 하였다. 이는 어떻게 보면 매우 의미가 있는 말이다. 조상에게 제사를 잘 지내고 조상대접 잘 하라는 이야기는 그만큼 절실한 기도와 정성스러운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주가 안 맞다는 것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사주는 고대 음양오행설에서 기원이 되어서 오행상생 상극의 원리를 출생의 천간지지인 四柱 八字에 의존하여 개인의 운기의 성향을 해석한 학문이다. 이를 구구히 해설할 필요는 없지만 사상의학의 입장에서 보면 위에서 언급한 경우와 같이 같은 체질끼리의 결혼은 기피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 밖에는 약물로써 치료가 된다고 하였으니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腎水를 보하고 命門火를 보함으로써 자궁을 따뜻하게 하고 자궁 쪽으로 가는 혈행을 도우면, 습관성유산이나 불임이라도 대부분은 해결이 되리라고 본다.

위에서  적은 불임에 관한 이야기는  일반인들이 그려려니 하고 느낄 수는 있지만 현대적 언어가 아니라 일반인들은 이해하기가 힘들 것이다.  2 부에서는 불임의 사상학적인 이유에 대하여서  현대적 언어로  호르몬과의 관계를 통하여서 쉽게 설명해 보려고 한다.

misoprostol 2부 – 자궁에 대한 효과

1)   ergotism과 자궁수축 

위에서  misoprostol이 소양인의 위장약이며 기타의 체질에게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을 하였다. 미소프로스톨의 상품명인 싸이토텍은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는 데 보조제로 사용된다. 또한 설사의 부작용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 많은 소음인 태음인에게는 적합치 않은 궤양 치료제이지만 소양인들의  muscarinic acid 과잉으로 일어나는 궤양(ulcer)에는 좋은 약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 같은 설사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여기서는 이 약물이 자궁수축과 자궁경부 이완효과가 있어서, 계류유산 등 인공 유산의 경우에 사용되며, 또한 낙태약으로도 사용되는 문제에 대해서 다루어 보려고 한다.

misoprostol은 옥시토신과 함께 현재 계류유산에 낙태시키는 약으로 이용된다.

중세에 소위 ergotism이라는 마녀사냥의 역사가 있었다. 갑자기 괴저병(손끝 발끝이 까맣게 타면서 썩어버리는 병)이 돌고 산모들이 낙태를 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성주들은 이를 마녀들의 저주라고 하여서마녀들을 잡아다가 화형시키고, 그들의 땅을 빼앗고 하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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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마녀들의 저주가 아니고 보리로 번역되는 귀리(호밀)에 병든 곰팡이균인 깜부기병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다. 병든 귀리로 만든 빵을 먹은 사람들이 그 안의 깜부기균인 맥각균에 의하여서 낙태를 하고 괴저병을 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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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러한 맥각균의 성분인 ergot alkaroid는 oxytoxin으로 자궁수축제로 사용되어서 오늘날 분만 촉진제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에 대한 글을 번역해 본다.

Most commonly attacking rye, ergot infects and replaces the cereal grain with a dark fungal body called a “sclerotium.” When made into bread or otherwise ingested (e.g. barley beer), it causes ergotism, also known as “St. Anthony’s Fire” or “Devil’s curse.” Convulsions, muscle spasms, vomiting, hallucinations, and a gangrenous pain where the victim’s limbs, fingers, toes, and nose were “eaten up by the holy fire that blackened like charcoal” characterize ergot poisoning. Victims often lost parts of their extremities or entire limbs due to blood vessel constriction associated with gangrenous ergotism.

맥각균에 의하여서 오염된 귀리의 시꺼먼 sclerotium이라고 불리우는 곰팡이균체가 곡식 알갱이와 함께 빵으로 만들어지거나 맥주의 원료가 되어서 체내에 들어갔을 때  ergotism 혹은 “성 안토니오의 불” 혹은 “악마의 저주”라고 불리우는 증상이 나타난다. 발작과 근육의 경련, 구토, 환각증상 그리고 괴저병의 통증으로 환자들은 팔이나 손가락 발가락 혹 코까지도 -성스러운 불이 먹어치웠다는 말로 표현되는 목탄을 칠한 듯한 검정색으로 변하게 된다. 환자들은 괴저(손발에 피가 안 통하고 썩는)병의 ergotism과 연관된 혈관의 수축으로 인하여 때로는 사지의 한 부분이나 아니면 전체를 절단하기도 한다.

Julius Caesar lost legions of soldiers to ergot poisoning during his campaigns in Gaul. Severe ergot epidemics in France between 900 AD and 1300 AD killed between 20,000 to 50,000 people, leaving the nation susceptible to invasions that eventually toppled this Holy Roman kingdom into what became two nations, France and Germany.

시저는 galia 지방(오늘날의 북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지역으로 켈트족의 땅)의 전투에서 9 군단을 모두 잃어버렸는데 이 9 군단의 실종은  바로 맥각균의 독성에 의한 사고였다. 매우 심각한 맥각균의 유행이 프랑스에서  AD 900년부터 AD 1400년 사이에 있었다. 그리하여 프랑스에서는 2만에서 5만 사이의 사람들이 죽고, 오염에 민감한 그 지역을 떠나게 됨으로써 신성 로마제국이 실각하고 프랑스와 독일로 갈라지게 된다.

The ergot fungus contains a number of highly poisonous and psychoactive alkaloids, including lysergic acid (LSD), which was synthesized from the ergot fungus in 1938 by chemist, Albert Hoffmann.

맥각균은 수많은 독성이 있고 정신에 작용하는 LSD 를 포함한 여러 알칼로이드를 함유하는데, LSD는1938년  Albert Hoffmann이라는 화학자에 의해 맥각으로부터 합성이 된다.

Ergot poisoning is a proposed explanation of bewitchment. Most historians today believe that the witchcraft trials that led to thousands of deaths and burnings at the stake in Europe during the Dark Ages were likely related to outbreaks of ergot poisonings. The unfortunate victims of the Salem witch trials of 1692 also exhibited symptoms of ergot poisonings. Ergotism is rare today due to careful screening of cereal grains.(http://www.fs.fed.us/wildflowers/ethnobotany/Mind_and_Spirit/ergot.shtml)인용

맥각의 독성은 정신적으로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오늘날의 역사학자들은 중세 암흑시기 동안 벌어졌던 마녀사냥으로 인하여서 수천명이 죽고 화형당한 사건은 맥각독성과 연관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1692년에 일어났던 미국 메사추세추 셀일럼 지역의 마녀사냥의 불행한 희생자들도 맥각독성의 증상들을 보였다. 이러한 맥각균의 사고는 오늘날 곡식 알갱이를 철저히 조사하므로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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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럼 지역의 마녀사냥은 신대륙 역사상 유명한 사건이다.

1692년 메사추세츠 세일럼 타운에서 마녀사냥이 시작되었다. 갓 이주해온 청교도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렸다. 당시 새뮤얼 패리스라는 목사는 딸과 조카가 호흡곤란과 발작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보았는데, 어떤 걸인 여자가 자신들에게  구걸을 청한 다음이었다. 당시에 이러한 광경을 본 그리스 박사는 이들을 악마에게 홀렸다고 진단을 하였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이 아이들이 귀신 씌었다면서 마법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였고, 원인 모를 발작과 경련이 지속되자 마녀들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여서 마녀사냥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마녀사냥은 개인의 원한이나 재산문제까지 개입되어서  4,5개월 동안 모든 이웃들이 갈등으로 서로 고발하고 하였으며, 1692년 9월 22일까지 20여 명의 사람들이 마녀의 누명을 쓰고  교수형에 처해졌다.

결국은 이 같은 ergotism은 오늘날 여기서 추출되는 oxytocin이라는 분만 촉진제를 탄생하게 한다. 독일 사람들은 폴콘 브로트 (Vollkorn brot)라고 하는 신맛이 강한 호밀빵을 먹고, 러시아 사람들은 흑빵이라고 불리우는 홀렙이라는 호밀빵을 먹는다. 호밀 자체가  소음체인 데다가 거기에 기생하는 곰팡이는 더욱더 성질이 강하다. 이러한  소음성의 빵이 주식으로 사용되는 것은 결국 체질적 분포가 양인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2)  호밀의 종류와 고전의 호밀에 대한 보고

곰팡이균과 버섯 같은기생체나 기생식물들은 숙주와 체질을 같이 한다. 소나무 뿌리에서 나오는 송이들도 소나무가 태양인 약물이듯이 송이 또한 태양인 약이다. 사람은 체질을 반대로 식이를 해야 한다. 태양인은 태음체 속성의 식물이나 동물을 먹어야 하고 태음인들은 태양체 속성의 식물이나 동물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기생체는 숙주와 체질을 같이 분류한다. 그래서 양성적인 성질의 버섯들은 양체의 식물에서 살고 음성적인 속성의 버섯들과 기생식물들은 음성적인 식물을 숙주로 한다.

자연 맥각알칼로이드나 호밀 모두 소음체이며 맥각알칼로이드의 성향이 훨씬 소음성이 심하다. 최근에 항암에  효과가 알려져 있는 버섯들이 있어서 환자들의 애호를 받고 있다. 이러한 버섯이 일반 약물보다 성향이 강한 것 또한 마찬가지 이치이다. 그래서 두 가지의 정의를 할 수가 있다. 기생체들은 그 속성이 숙주의 체질과 일치한다. 또한 숙주의 성향보다 더욱 강하다.

페니실린도 빵에서 기생하는 푸른곰팡이에서 추출되었는데, 밀이 태양체로서 이에서 기생하는 더욱 강한 성향의 태양체를 페니실린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 페니실린과 유사한 beta lactam 계열은 모두 태음인에게  잘 듣는 약물이다.

그래서 음성적인 호밀에서부터 기생한 맥각균은 그 성질이 음성 특히 소음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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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에는  rye(Secale cereale)도 있지만  oatmeal (Avena sativa) 은 귀리라고 불리운다. rye는 흑맥(黑麥)으로 불리우며 중국에서 북부 지방에서 키워지는데 흔하지 않았다.  oatmeal은 연맥이라고 하여서 오늘날 귀리라고  혼용되고 있다. 또한 이 연맥과 유사한 작맥(참새귀리)이 있어서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역사에 많이 등장한다. 여기에 oatmeal 은 호밀과 성질이 다르게  태음인식품이고  호밀은 소양인식품인데  외국어 번역에서 이둘이 혼용되서 쓰이고 있어 이점을 잘 살펴보기바란다. 그리고  연맥인 귀리와 작맥인 참새귀리는 성질이 다르다. 작멱역시 소양인것으로 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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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맥(雀麥)은  제비연(燕)과 비슷하게 참새작(雀)자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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救荒本草卷四   明周王朱橚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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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의 당신미의 증류본초(證類本草卷十一 宋 唐慎微撰)에  일찍이 귀리가 자궁수축에 관여한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證類本草卷十一 宋 唐慎微撰)

  • 雀麥味甘平無毒主女人産不出   煑汁飲之一名蘥一名鷰麥生故墟野林下葉似麥今注苗似小麥而弱實似穬麥而細生嶺南在處亦有唐本先附
  • 子母秘録姙娠胎死腹中若胞衣不下上搶心雀麥一把水五升煑二升汁服

작맥(참새귀리 혹 귀리)은 맛은 달고 평하며 독이 없다. 여인들이 아이가 나오지 않을 때 이를 달여 먹는다. 약(蘥)이라고도 하고 연맥이라고도 한다. 버려진 들판이나 숲에서 자라며 잎은 보리와 같다(당신미가 주하길-밀과 같지만 연약하고 열매는 겉보리(광맥)와 같지만 가늘다). 영남지방에서 많이 나지만 각처마다 다 있다. 당본초에서 이미 이를 부착하여 설명하였다.

또한 증류본초에 실린 자모비록에 의하면 “임신 후에 태가 뱃 속에서 죽어서 태반이 나오지 않으면서 위로 가슴을 찌르듯 할 때 작맥 한 줌을 물 5되에 달여서 2되로 만들어서 먹는다”

衍義曰雀麥今謂之鷰麥其苗與麥同但穗細長而疎

연의에 말하길 “작맥은 오늘날 연맥이라고도 하는데 그 싹은 보리와 같지만 이삭이 가늘고 길고 성기다”라고 말하여서 참새귀리와 호밀로 불리우는  oatmeal은 혼용하여서 사용하고 있다.

雀麥

  • 雀麥唐本草 校正自草部移入此 釋名燕麥唐本 蘥音藥 杜姥草外臺
  • 牛星草時珍曰此野麥也燕雀所食故名日華本草謂此為瞿麥者非矣
  • 集解恭曰雀麥在處有之生故墟野林下苗葉似小麥而弱其實似穬麥而細宗奭曰苗與麥同但穗細長而疎唐劉夢得所謂莵葵燕麥動搖春風者也周憲王曰燕麥穗極細毎穗又分小叉十數箇子亦細小舂去皮作麫蒸食及作餅食皆可救荒
  • 米氣味甘平無毒主治充饑滑腸時珍
  • 苗氣味甘平無毒主治女人産不出煑汁飲之蘇恭
  • 附方舊三
  • 胎死腹中胞衣不下上搶心用雀麥一把水五升煑二升温服子母秘錄
  • 齒䘌并蟲積年不瘥從少至老者用雀麥一名杜姥草俗名牛星草用苦瓠葉三十枚洗淨取草剪長二寸以瓠葉作五包包之廣一寸厚五分以三年酢漬之至日中以兩包火中炮令熱納口中熨齒外邊冷更易之取包置水中解視即有䖝長三分老者黃色少者白色多即二三十枚
  • 少即一二十枚此方甚妙外臺秘要(本草綱目卷二十二明李時珍撰 穀之一)

작맥이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당대의 손사막선생이 치아의 잇몸 치료에 작맥초를 사용한 것으로 본다. 당시 손사막 선생께서 사용하였던 작맥초는 어려서부터 늙어서까지 이가 썩어서 (익치,충치) 오래도록 낫지 않는 데 사용하였는데 작맥초를 고호엽에다 사용하였다. 고호엽은 표주박이다. 여기서 손사막 선생이 사용한 작맥초는 역시 귀리의 일종이다. 속이 bromus이나로서 호밀과 같은 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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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備急千金要方卷十九唐孫思邈撰. 宋林億等校正 七竅病方 齒病第六)

治䘌齒蟲齒積年不瘥從少至老方

  • 雀麥草一名杜姥草似牛毛草以苦瓠葉四十枚淨洗露一宿平旦取草屈長二寸廣一寸厚五分以瓠葉裹縛之作五六十裹子取三年釅醋浸之至日中取兩裹内火中炮令極熱内口中齒外邊熨之冷則易之取銅器以水内中解裹于水中洗之得蟲長三分老者黄赤色少者白色多者得三四十枚少者得一二十枚

이미 당송 시대부터 호밀이 자궁수축에 관여하여서 난산이나 사태를 나오게 하는 데 사용하였다는 것은 대단한 관찰이다. 우리가 고전을 대할 때 두가지 측면에서 다루어야 한다. 한의학적 이론이기도 하지만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보아야 한다. 난산이나 사태에 호밀을 한 줌 달여서 먹으니 분만이 촉진되었다는 것은 누군가가 이를 사용해서 이러한 효과를 보았고, 그것이 거듭되었기 때문에 처방으로 고정이 된 것이다. 이러한  귀리와 호밀로 보이는 작맥 연맥 등이 명대의 이시진에 와서는 하나로 혼용되어서 사용된다.  그리하여 이시진은 작맥은 연맥이라고 하는데, 속(분류학상의 문-강-목-과-속-종의 속)이 같더라도 성품이 다른 식물이 있는 반면에 속이 다르더라도 성품이 같은 식물이 있는데 당시 거의 유사한 효능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이를 혼용한 것으로 본다. 이시진은 작맥과 연맥을 같은 곡류로 보았다. 또한  손사막 선생의 牛毛草와 같이 생긴 두노초를 작맥초라고 하였는데- (牛星草時珍曰此野麥也燕雀所食故名日華本草謂此為瞿麥者非矣) 우성초를 야맥이라고 한다. 제비나 참새 등이 이를 먹는다. 일화자본초에서는 이를 구맥(瞿麥)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라고 하였다. 여기서 작맥은  양체의 새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작맥 혹은 연맥이라고 이름하였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를 구황식물로 떡으로 만들거나 빵으로 빚어서 먹는다고 하였다. 그리고

  • 米氣味甘平無毒主治充饑滑腸時珍
  • 苗氣味甘平無毒主治女人産不出煑汁飲之蘇恭

맛은 평이하며 독이 없고 배고품을 없애지만 장을 매끄럽게 한다고 하여서 성질이 차갑고 활하다고 하였다. 또한 싹은 주로 여인이 출산시에 애가 잘 나오지 않을 때 먹는다고 하여서 소공의 학설을 덧붙였다.

이러한 음성적인 호밀 귀리에 기생하는 맥각균이  당연히 더욱 자궁수축의 성향이 강할 것은 추론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맥(燕麥)에 대해 독자들의 머리를 잠깐 식히기 위해서 연맥에 관한 당대의 시선인 이백의 시를 소개해 보겠다.

春日獨坐寄鄭明府   봄날  이백이  홀로 앉아 친구 정현령(鄭晏)에게  보낸다.

鷰麥青青遊子悲        河堤弱栁鬱金枝        長條一拂春風去        盡日飄揚無定時

我在河南别離乆        那堪坐此對窻牖        情人道來竟不來         何人共醉新豐酒

  • 귀리가 푸릇푸릇 싹이 올라올 때 유랑하는 객은 슬픔에 잠기네
  • 제방의 연약한 버들은 울금처럼 노란 가지를 뻗으니
  • 긴 버들가지 한번 흔들리며 봄바람이 지나가네
  • 종일토록 헤매이며 머물 때가 없으니
  • 나는 하남에서 자네와 헤어진지 오래이네
  • 앉아 창밖의 봄경치를 바라보며 어찌할 줄 모르네
  • 친구는 오라고 불러 보아도 오지 않고
  • 누구와 더불어서 새로 익은 신풍주를  마실까 ?

3)  맥각의 효능과 사상학적인 견해

맥각이 임신과 연관되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임신은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에 의하여 유지된다. 프로게스테론은 사상학적인 해석은 바로 태양의 기운이다. 만물이 싹트고 자라오르는 성장의 기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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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학의 전제는 자연과 만물이 정확하게 사상으로 분류가 된다는 데 있다. 그리고  우주의 대칭성으로 인하여서  서로가 합쳐져서 0 즉 중의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이 대칭성을 이루면서 평형을 유지하고, 프로게스테론과 테스토스테론이 역시 대칭성을 이루고 있으면서 각기 다른 힘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러한 대칭성 외에 또 다른 길항관계가  존재한다. 즉 경쟁적 길항관계이다. 원래 안드로겐은 화학적인 구조의 변화를 통해서 에스트로겐으로 변한다. 이를 촉진하는 것이 aromatase라는 효소이다. 즉 aromatase는 음성적인 안드로겐을 양성적인 소양성의 에스트로겐으로 변화시킨다.

반대로 양성적인 에스트로겐은  5-알파-reductase에 의하여서 androgen으로 변한다. 물질은 양에서 음으로  음에서 양으로 변한다. 자연의 원리는 양을 빌어서 음을 돕고 음을 빌어서 양을 억제한다. 양인들에게 음성적인 음식이 맞는 것은  음성적 기질의 물질이 체내에 들어와서 음의 공간에 양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은 양화되어서 대소변으로 혹은 간으로 배설되고 이 과정에서 체내의 과한 양기를 빼앗아서 인체를 중(中_음양화평의 중)으로 만든다.

반대로 음인들에게는 양성적인 물질이 들어와서 분해과정을 거치면서 물질 자체는 음으로 변화면서  배설되고 , 물질 내의 속성인 양기를 인체에 전달하여서 음인의 몸을 양화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이같이 안드로겐이 에스트로겐화 할 수 있고, 에스트로겐이 안드로겐화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길항관계를 나는 억제적 길항관계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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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다르게 경쟁적 길항관계가 있다. 이는 에스트로겐을 억제하기 위하여서  같은 양의 속성인 프로게스테론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현재 양방에서는 유방암의 원인이 에스트로겐이라고  규명을 하고 이를 억제하는 방법에 두 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에스트로겐을 생산해내는 즉 음성적인 androgen으로부터 소양성인 에스트로겐을 만드는 호르몬인 aromatase를 억제하는 aromatase inhibitor의 약물인 페마라 아리미덱스 등을 사용하는 방법이고, 또 하나의 방법은 프로게스테론의 사용을 통한 억제이다. 에스트로겐은 프로게스테론이 나옴으로써 저절로 체내에서 감소되는데, 이를 위해서 합성 프로게스테론 제제인 타목시펜 같은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이 두 가지 속성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하여서 독자들이 야단할 수 있는 비유를 써 보겠다. 잘 이해시키기 위한 방편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에스트로겐을 aromatase로 억제하는 방법은 소양성을 소음화 시키는 방법으로 마누라가 미우니 그냥 마누라를 집에서 쫓아버리는 방법이다. 그래서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면 이로 인한 종양의 성장이 멈추게 된다. 이는 소양인에게 합당한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은 마누라 미우니 다른 여자를 데리고 들어오는 방법이다. 자연 처가 화가 나서 나가게 된다. 이게 바로 프로게스테론의 경쟁적 길항관계를 이용하여서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이는 태음인에게 해당된다. 즉 에스트로겐의 위치를 프로게스테론이 대체하는 방법이다. 하나는 화기를 수기로 대체하는 방법이고 하나는 화기를 목기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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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을 잘못 쓰면 문제가 된다. 오늘날 서양의학에서는 호르몬 수용체가 나왔을 때 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는 기준을 난소기능의 폐쇄 즉 갱년기 이후에는  aromatase inhibitor를 사용하고 갱년기 전에는 tamoxifen을 사용한다고 하여서 유방암 시장을 새로 나온 aromatase inhibitor 가 점유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이론을 세워서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음인들이 많은 한국의 경우에는 이 같은 타목시펜을 아로마타제 인히비토(aromatase inhibitor)로 바꾸면서부터, 그나마 표준치료에 잘 반응을 하고 결과가 좋았던 태음인들마저 재발율이 높게 만들었다고 본다. 소양인들에게는 이 약물이 크게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태음인이나 소음인들이 사용하면 말도 못하는 통증이 와서 먹다가 관절이 아파서 스스로 중지하는 경우도 있다. 대신에 폐경 이후의 소양인들은 이러한 아로마타제 inhibitor의 약물이 선택되므로, 오히려 치료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나 생각한다.

여기서 이러한 호르몬에 대한 사상학적 견해를 간단히 소개해 보았고, 이러한 공식을 머리에 두고 옥시토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옥시토신은  호르몬으로 체내에서는 뇌하수체 후엽에 저장이 되었다가 분비가 된다. 임신은 태양성 즉 프로게스테론의 유지로 가능하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모두 혈관 확장제이다. 그래서 두 호르몬이  수치가 올라가면 자궁으로 가는 혈관들이 확장되면서 영양을 공급하여 자궁내막을 자라게 하고 난포를 자라게 한다. 월경은 에스트로겐이 제로 가까이 낮아지고 프로게스테론도 역시 제로 포인트로 갈 때 일어난다. 즉 자궁으로 가는 혈관이 모두 수축이 되어서 더 이상 영양 공급이 안되므로 자궁내막의 세포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임신이 되면 프로게스테론이 유지가 된다. 즉 자궁으로 가는 혈류 공급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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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스테론의 역할은 세 가지이다. 하나는 자궁을 이완시켜서 태아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 역할은 자궁경부를 수축시켜서 태아나 양수가 쏟아져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또하나의 역할은  태반에서부터 태아로 가는 제대(umbilical cord)를 확장시켜서 영양공급을 하게 한다. 그런데 출산 때가 되면 이러한 프로게스테론이 저하되면서 제대가 폐쇄되고 더 이상 영양 공급이 되지 않음으로써 마치 감에 꼭지가 익어서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자궁 내에서 떨어져 나오게 된다. 두 번째로 자궁은 수축되고 세 번째로 자궁경부가 이완이 된다. 즉 태양성이 무너짐으로써 이러한 운동원리에 의하여서 출산이 가능해진다.

자연도 출산 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다. 경쟁적 길항관계를 이용하여서 임신 10개월 동안 어느 정도 낮아져 있던 에스트로겐이 슬며시 올라와서  앞으로 젖을 먹여야 하는 산모를 준비시킨다. 프로락틴을 증가시키면서 에스트로겐이 올라오면  프로게스테론은 저절로 내려가면서 자궁이 열리고 출산을 하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임신부들에게 엽산을 못 먹게 한다. 태아의 기형발생 억제니 여러 가지 항목을 들어서 이를 먹게 하는데 우리 세대에 누가 엽산을 먹고 출산을 하였는가?  작년에도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시도를 몇 번씩 하다가 실패한 분들이 우리 병원에 와서 자연임신을 하였는데 어쩌다가 오는 불임 환자들이지만  모두들 성공을 하였다. 그런데 내가 보니까 불임이나 계류유산의 원인 중의 하나를 나는 엽산으로 본다. 엽산은 estrogenic이다. 즉 에스트로겐을 도와준다는 뜻이다. 임신에서 에스트로겐은 태반의 영향을 도와주고 있는데 이러한 에스트로겐이 낮은 소음인들은 자궁내막도  얇고 난자성숙도 잘 안되고 자궁 크기도 작은 분들이 많다. 이러한 경우에 나는 엽산을 3배 정도  높은 고용량으로 권유를 한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이 높은 소양인이나 프로게스테론이 나오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태음인들에게는 이러한 엽산으로써 에스트로겐을 높이 만들면 자궁은 출산할 때인 줄 오인을 해서 오히려 프로게스테론을 떨어뜨리면서 계류유산을 하게 된다.

나는 이러한 공식을 가지고  여러가지 시도로 실패한 불임 환자들을 성공시켰는데 이는 정확한 이러한 공식에 의한 것이지 우연히 어떤 처방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우리 병원에서 어렵게 자연임신을 성공한 환자 분 중에 한 분이 두 번째 임신을 하고 나서 내 말을 안 듣고 엽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였다. A 병원을 다녔는데 제일 큰 종합병원이라 당연 그곳 선생님 말을 듣고 그대로 따라 하였다. 양수 검사도 하고 기형에 대한 우려로 지속적으로 엽산을 복용하였다.

이 분은 임신 32 주째에 출산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식도폐쇄 항문폐쇄 심장에 구멍이 있었는데 결국 사산을 하였다. 그러니 그간 양수검사나 기형 방지검사나 조치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이 분은 소양인으로 지속적인 엽산복용이 오히려 여러 가지 부작용의 요인으로 작용하였지 않나 싶다. 결국 3 번째는 내 말 대로 자연 임신을 하고 엽산을 전혀 안 먹고 건강한 둘째 아이를 나아서 내게 체질을 감별하러 왔다 갔다.

그래서 이는 나중에 임신과 유방암의 호르몬 편에서 더 부연 설명을 하고 여기서는 이 만큼으로 그치겠다.

자연은 두 가지의 방법을 사용한다. 경쟁적 길항관계와 억제적 길항관계, 그리하여 출산에서는 경쟁적 길항관계로 에스트로겐을 높혀서 프로게스테론을 낮춤으로써 자궁을 수축시키며 경부를 확장시키지만, 억제적 길항관계인 옥시토신을 사용하여서 이러한  역할을 도와준다. 평소에는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분비가 억제되지만 출산 시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이 줄면서 프로락틴과 함께 뇌하수체 후엽에서 옥시토신이 분비가 된다. 여기서 프로락틴은 소양성으로 에스트로겐이 올라가면서 분비가 되는 것이다.

%ec%8b%b8%ec%9d%b4%ed%86%a0%ed%85%8d-25옥시토신은 사랑의 호르몬이다. 성적인 대상과 결합하고 싶을 때 상승된다. 간뇌에 시상하부에서 생산되어서 뇌하수체 후엽에 저장되었다가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이며 자궁 내의 근육을 수축시킨다. 유선의 근섬유도 수축시켜서 젖을 분비하게 하며  분만 촉진제로 사용된다. 옥시토신은 자궁수축을 통해서 출산에도 영향을 주지만 상대방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면 뇌하수체에서 혈류로 옥시토신이 분비되면서 껴안고 싶은 충동과 성욕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ec%8b%b8%ec%9d%b4%ed%86%a0%ed%85%8d-26

사상학에서는 인체를 사초로 나누었다. 폐가 장악하는 태양계와 비가 장악하는 소양계, 간이 장악하는 태음계와 신이 장악하는 소음계이다. 태양계는 의식을 관장하고 소양계는 행동을 관장한다. 태음계는 감정을 장악하고 소음계는 감각을 장악한다. 음과 양으로 분화가 될 때 음 중의 음은 촉각이며 소음을 의미한다. 가장 중탁한 물질계이다. 음 중의 양은 색성향미 중의 향에 속하는 후각이다. 냄새는 있지만 촉지되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떠다니지만 아래로 깔려 있는 안개와 같다. 우리의 감정이 이같이 태음계와 연관되어 있다. 눈치가 빨라야 밥을 먹는다는 말이 있다. 즉 코가 감정을 탐지한다면 눈은 행동을 감지한다. 소양성은 바로 이 행동성이다. 그리고 눈의 영활한 움직임에 의해서 근육의 힘이 주어지고 행동이 일어난다. 색성향미 중에서 색의 세계이다. 빛과 모양 행동과 조직의 세계이다. 귀는 소리를 감지한다. 언어를 통해서 사유를 하고 의식의 세계로 들어간다. 원인과 결과를 규명하고 연관성을 이해하고 순수한 감정이나 감각에 지배받지 않는 순수의식의 세계에 들어갈 때 냉철한 의식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태양의 세계이고 소리의 세계이다.

옥시토신은 바로 감각의 세계를 확장시켜서 접촉성을 일으키게 하고 사랑을 느끼게 한다. 상대방을 손이라도 잡아 보고 싶고 등이라도 두드려 주고 싶고 껴안고 싶은 소음성의 감각세계를 확장시킨다. 감각은 부드러움과 거침, 따스함과 차가움을 느낀다. 그리고 감각의 세계로 에너지가 주입되면, 즉 신장으로 혈류가 증가되면 성적인 자극이 일어난다. 그리고 무심했던 몸이 진동하기 시작하고 얼었던 물이 이제 녹기 시작한다. 감각의 접촉을 통하여서 에너지를 얻어서 몸은 활력적으로 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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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맛을 느낌이 같은 에너지를 주는 것이고 담배를 빠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엄마 젖을 빠는 것도 똑같은 것이고 상대방을 끌어 안고 보듬는 것도 모두 이러한 에너지를 받아서 얼음을 녹이고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의 첫 단계이다. 이러한 소음성이 충족되지 않으면 그 다음의 에너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소음성의 에너지는 락정을 유발하고 춤을 유발하지 운동과 행동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위에서 옥시토신과 소음성향 그리고 접촉의 에너지 등을 설명하였다. 다음 3부에서는 본론인 맥각알칼로이드와 프로스타그란딘의 관계 그리고 태음성의 감정적 에너지를 설명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