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편두통은 여러 가지 전조증상을 동반하면서 눈이 빠지듯이 아프고 두통이 심하면 구역감을 동반하는 등 매우 고질적인 질환이다. 편두통의 원인은 크게 5 가지 정도로 분류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편두통(偏頭痛), 풍두통(風頭痛), 풍현두통(風眩頭痛), 담궐두통(痰厥頭痛), 뇌풍두통(腦風頭痛) 등의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이를 분류해 보면 신경성편두통. 혈압성편두통, 소화성편두통, 월경성편두통, 허로성편두통, 외감성편두통등의 6 가지 분류로 나누어질 수 있다.

 

 

 
신경성 편두통
 
신경을 쓰면 마음이 우울해지고 편두통이 온다.
신경 쓰면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하며 편두통이 온다.
머리가 아파서 머리를 졸라매야 편하다.

혈압성 편두통
 
뒷골이 아프고 어깨도 아프면서
편두통이 온다. 눈이 빠질 듯이 아프면서 편두통이 온다.
머리 전체가 울리고 때리는 듯 아프다.
눈이 충혈되고 뒷골이 아프고 등이 아프면서 편두통이 온다.
머리가 무겁고 띵하고 뒷골이 아프면서 편두통이 온다.

소화성 편두통

배에 가스가 차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구역질이 나면서 편두통이 온다.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체기가 있고 편두통이 온다.
체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구역감이 나면서 편두통이 온다.

월경성 편두통
 
월경을 전후에서 속이 울렁거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이 멈추지 않아
응급실로 간다.
생리통이 심하고 눈이 빠지려 하면서 편두통이 온다.
월경 전에 구토감이 생기면서 머리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다.

허로성 편두통
 
어지럽고 방안에 누워도 빙빙 돌면서 편두통이 온다.
몸이 조금 차가워지고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편두통이 온다.
눈이 안 보이고 어릿어릿 하면서 편두통이 온다.
시야가 뿌옇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외감성 편두통

재채기나 콧물이 자주 흐르고, 음식 냄새를 맡지 못하면서
머리가 띵하고 무겁고 아프다.

 

1) 신경성 편두통
신경성 편두통은 여러 체질이 다 함께 오면서 체질마다 약간씩의 양상이 다르다.
성격이 예민한 사람이거나 주변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을 때 잘오며, 성격을 느긋하게 먹고 낙관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되고. 주변 사람들과 긍정적인 대화를 하거나 취미생활을 통하여서 자신의 기분전환이 중요하다.
신경이 예민한 것은 주위의 사물에 의하여 자신이 흔들리는 것이다. 큰 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지만 작은 풀들은 조그마한 바람에도 쉽게 흔들린다. 이같이 신경을 무디게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자신감은 체력에서 나온다. 신경성 편두통 환자들은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을 좀 줄이고, 운동을 통하여 활발하게 몸을 움직여 줌으로써 머리로 피가 많이 가는 것을 억제해야 한다. 과도한 생각은 혈액을 머리로 충혈시킴으로써 편두통을 유발한다. 자연 이러한 환자들은 元氣를 보하는 약물을 통하여 체력을 강화시키면 자연 활동성이 생기고 사지말단으로 혈액을 보내면서 머리로 올라가는 혈액을 좀 감소시킴으로 편두통을 해소할 수 있다.

2) 혈압성 편두통
혈압성 편두통은 평소에 혈압이 있거나 일시적으로 두통시에만 혈압이 오르는 양상을 보이는데 주로 태음인이나 소음인에게 잘 온다. 혈압을 잘 관리하고 순환개선제를 복용하거나 말초순환을 돕는 운동들을 통하여 예방할 수 있다. 혈압성 편두통은 고혈압과 함께 많이 동반되는데 목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만인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체중감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마른 체질일 경우도 일시적인 혈압상승과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음인체질들은 고개를 자주 숙인다. 자연의 봄 여름은 고개를 드는 것이고, 자연의 가을 겨울은 고개를 떨구는 것이다. 음인들은 체질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당기는 습관이 있다. 만약 생각까지 과도하게 한다면 더욱 고개를 숙이게 된다. 고개를 숙이고 턱을 당기는 것은 뇌로 올라가는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뇌순환을 억제하게 되므로, 자연 뇌에서는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 같은 산소부족을 보상하기 위하여 심장은 혈압을 높이고 뇌혈관은 확장을 통하여 피를 더욱 받아들이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혈압이 높아지고 혈관확장으로 인한 두통이 온다.
이 같은 경우는 補肺하는 약물을 통하여 上焦로 올라가는 양기를 증가시키면 쉽게 뇌혈관이 확장되고 말초순환이 증강되므로 자연 혈압이 떨어지고 두통이 가라앉는다. 사상의학에서는 폐가 상초를 주관한다. 두경부의 혈액순환은 肺中元氣가 관장한다. 자연 補肺元 함으로써 고혈압과 편두통을 같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어깨와 목이 뻣뻣한 것은 항상 목을 뒤로 젖히고, 팔과 어깨를 뒤로 줄넘기하듯이 회전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많이 개선될 수 있다.

3) 소화성 편두통
소화성 편두통도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나, 평소에 변비가 심한 사람
. 또한 식사 때 기분이 많이 상하거나 예민한 성격에서 식체나 장의 무력감과 함께 동반된다. 역시 음인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소양인에게도 가끔은 이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가장 흔한 것으로 기분 나쁜 상태에서 식사하거나, 식사 중에 조금 신경을 쓰면 체하면서 얹히고 편두통이 시작된다. 이 같은 경우는 손발이 차갑고 머리가 아파진다. 또한 에어컨에 과다한 노출이 되거나, 찬 데서 음식을 먹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어도 역시 滯하면서 편두통이 오므로, 滯氣를 풀어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식체를 풀기 위하여서 破積行氣하는 약물과 補脾土 함으로써 음식소화를 돕는 약물을 사용하여서, 기본적으로 위장관의 소화능력을 증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같은 증상은 소음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태음인의 경우에도 소화성 편두통이 오는데. 이는 장이 무력하고 변비가 많은 태음인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태음인중에서 비활동적인 사람들은 便秘가 많고, 장운동이 안되고 상복부 팽만감이 자주 나타나는데. 이는 무력해진 장관운동과 더불어서 gas가 발생하여서 상복부를 압박하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토할 듯하면서 편두통이 온다. 이같이 위장관에서 문제가 일어나면 脾陽의 부족(소화능력의 부족)이 肺陽의 부족(전신순환의 장애)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연 비장의 소화능력과 폐의 순환능력을 돕는 補脾肺之元하므로써 편두통을 억제할 수 있다.

4)월경성 편두통
월경성 편두통은 월경을 전후 해서 호르몬관계의 이상으로 주로 오는데
월경주기와 맞추어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응급실로 갈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장기적으로 10년 이상씩 이 같은 편두통을 앓는 분들도 있지만. 월경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을 잘 제어함으로써 치료될 수 있다.
어떤 환자는 16년 동안 한결같이 월경 때만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빙빙돌면서 어지럽고 구토가 그치지 않아 병원에 가서 진토제를 맞고 2-3일을 조양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본원에서 4개월 가량 약물 복용을 하는 동안 2-3일의 통증이 하루로 그치고 한 시간으로 그치고 하면서 나중에는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 경우가 있었다.
월경은 자궁내 혈관수축으로 일어나는데 이 기간에는 estrogen의 감소와 더불어서 serotonin이라는 호르몬이 증강된다. 이러한 serotonin은 혈관의 수축을 가져오는데 편두통 유발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 자연 serotonin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바나나 같은 음식들도 문제가 되며 cocoa, 커피, 쵸코렛 등도 말초혈관 수축작용이 있기 때문에 삼가해야 한다. 그리고 생리순환을 돕는 命門의 元陽을 옹위하는 약물들을 사용하여서 치료를 하면 생리통이나 자궁근종, 내막증 등의 산부인과 질환도 함께 치료하면서 월경성 편두통을 그치게 할 수 있다.

5)허로성 편두통
허로성 편두통은 주로 위장이 약한 소음인들에게 나타나는데
평소 소화흡수가 좋지 않아서 허혈상태가 지속된 가운데 쉽게 외부의 냉기를 받거나 기력을 많이 소모하면 뇌로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으면서 뇌에서 혈액을 받기 위하여서 혈관을 보상적으로 확장시킬 때 두통이 온다. 기본적으로 혈액부족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소화를 돕고 체력을 강하게 하는 보제가 필요하다.
한방의 허로라는 개념은 그야말로 잘 안 먹고 잘 안 움직이고 기운이 없어, 그저 조금만 움직이거나 신경쓰면 드러누워야 하고 등과 어깨가 아프고 양기가 없어서 눈이 침침하고 하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위무력감이나 위하수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평소에 흡수부족으로 인하여 충분한 혈행이 유지되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이 같은 것을 元氣부족이라고 한다. 元氣는 전신의 양기를 주관하므로 원기가 부족하면, 전신을 호위하는 양기인 衛氣의 순환이 안되고 현실적으로는 몸이 차고 손발이 찬 경우인데, 이 같은 약한 체질들이 에어컨에 노출되거나 몸이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하면서 심리적인 소인과 함께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같은 체질은 그야말로 補藥을 사용하여서 흡수를 좋게 하고 원기순환을 도와서 뇌와 말초 순환을 증강시킴으로써 편두통을 해소할 수 있다.

6) 외감(外感)편두통
한의학에서는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의 외부기운을 六氣라
고한다. 이러한 육기는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교체되면서 기후의 요인으로 식물과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 외감병이란 이러한 외부 기운이 체내에 피부를 타고 들어와서 경락상에 머물면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감기이다. 오늘날 서양에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해석하지만, 한의학에서는 그 성질에 따라 바람 기운, 차가운 기운, 건조한 기운 등으로 분류한다.
외감병 이후에 오랜 감기로 혹은 축농증이나 비염 등을 앓고 있으면서, 콧물이 줄줄 흐르고 음식냄새를 못 맡고 머리가 무거우면서 편두통이 오는 경우가 이러한 외감편두통인데 이는 원인인 축농증이나 비염 등을 해결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으니, 去風散寒하는 發表약물을 사용하여서 客邪를 제거함으로써 치료될 수 있다.

고문헌의 편두통

황제내경의 통평허실논에서는 “머리가 아프고 귀가 울고 이목이 총명치 못한 것(九竅不利-이목구비 등의 맑은 양기가 주관하는 곳을 구규 라고 함)은 모두 장위에서 생긴병이다” 라고 하여서 소화장애 등이 두통과 어지러움증을 수반한다고 이미 지적하였다.

頭痛耳鳴九竅不利腸胃之所生也(通評虛實論篇第二十八)

晉代의 황보밀은 구체적으로 偏頭痛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눈이 어지럽고 아무 것도 보이지 못하면서 쪽골이 아프고 눈바깥초리까지 치켜 땅기며 눈이 빠지는 것같이 아플 때는 함염혈(頷厭-족소양담경혈 중의 하나)을 침자한다.

目眩無所見偏頭痛引外眥而急頷厭主之
(鍼灸甲乙經卷十二 晉 皇甫謐撰)

송대의 장과는 의설에서 편두통의 사례를 수록하였다.

婦人偏頭痛有一婦人患偏頭痛一邊鼻塞不聞香臭 常流清涕或作臭氣一陣服遍治頭痛藥如芎蝎皆不效人無識此病者或曰腦癰偶有善醫云但服局方芎犀丸不十數服忽作 嚔涕突出一鋌稠膿其疾遂愈(醫說卷四宋張杲撰)
어떤 부인이 편두통을 앓았는데 늘상 냄새를 못 맡고 코에서는 맑은 콧물이 흘러서 냄새가 심했다. 천궁, 전갈 등의 두통약을 두루 사용하여 보았는데 효과가 없었다. 이 병을 잘 모르는 사람은 뇌종양이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다. 마침 좋은 의사가 있어 局方의 궁서환을 복용시키니 열 번 남짓 먹었을때 갑자기 재체기를 크게 하면서 짙은 농이 나오고 나서 그 병이 나았다.

 

芎犀丸

  • 石膏細研四兩
  • 生龍腦别研
  • 硃砂研飛四兩用一兩為衣生
  • 犀角一兩
  • 人參去蘆二兩
  • 茯苓去皮二兩
  • 川芎四兩
  • 阿膠碎炒一兩半
  • 細辛去苗二兩
  • 麥門冬去心三兩
  • 甘草炙二兩
  • 山梔子一兩
  • 右除别研藥後入並為末煉蜜丸每服一丸至二丸細嚼茶酒任下食後服

이 처방은 석고 주사 복령 산치자 등 소양인약이 모두 11량이 들어가고, 용뇌 서각 맥문동 등 태음인약이 모두 11량이 들어가고 인삼 세신 감초 등 소음인 약물이 모두 6량이 들어가며 아교는 어떤 아교를 썼느냐에 따라서 성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체질을 평가할 수가 없다. 하지만 소양인약물과 태음인약물 중에 어떤 것이 작용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상황으로 보아서는 비염이나 축농증이 심해서 일어난 편두통이므로 오히려 용뇌 맥문동 서각 등에 더 비중이 간다고 보아서 태음인 병이 아니었나 싶다.

임상적으로 편두통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사람은 태음인들이다. 폐에서 오르는 양기가 부족하여서 뇌로 가는 혈류순환이 되지 않다 보니까, 뇌세포가 살기 위해서 혈관확장을 통하여서 혈류를 더 받아들인다. 이때 혈관확장으로 두통이 오는데 이러한 편두통에 무우즙을 써서 치료했던 기록이 있다.

소심량방은 송대의 소식의 소학사방과 송대의 심괄(括)의 양방 두책을 후인이 함께 묶어서 쓴 책이다. 상당히 사실적이고 체험에 의한 기술을 적고 있는 좋은 책이다. 소동파는 당송팔대가 중의 하나로  유명한 문장가이다. 적벽부는 더 말 할 것도 없는 명문이다. 소동파가 또 유명한것은  동파육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중국음식이 소동파의 지시 잘못으로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오래도록 삶아서 만드는 동파육은 오늘날 안주거리로 회자한다.  

蘇沈良方 卷六  宋蘇軾沈括撰

偏頭痛方 裕陵傅王荆公 偏頭痛方云 是禁中祕方 用生萊菔汁一蜆殻 仰卧注鼻中左痛注右 右痛注左 或兩鼻皆注 亦可數十年患皆一注而愈 荆公與僕言已愈數人

편두통방. 유릉의 주부(의사)인 형공의 편두통방에 이르길 “이는 금중비방으로 생무우즙을 갈아서 조개껍질 하나 양 만큼을 사람을 눕게 하고 코에다 넣는데 오른쪽이 아플 때는 왼쪽으로 넣고, 왼쪽이 아플 때는 오른쪽으로 넣고 혹은 양쪽 코에다 무우즙을 넣으면 수십 년 동안 아픈 경우도 한번 무우즙을 넣어서 완치가 된다” 형공과 그의 시동은 말하길 이미 여러 사람을 고쳤다고 하였다.

무우즙은 매운 맛으로 진을 생하게 한다. 신미는 표면장력을 저해하는 힘이 있다. 한방에서 말하는 담을 풀어헤친다. 체내에는 각 기관마다  mucin이라는 알칼리성 점액질이 있는데 기관지 쪽의  mucin은 폐에서 나오는 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진이 mucolator 역할을 한다. 즉 점액분비를 증가시켜 희석시킴으로써 기관지의 섬모에 달라붙어 있던 외부의 먼지를 이 점액으로 묽혀서 떨어지게 하고 바깥으로 배설 시키는데 음인들은 상초로 올라가는 비양 폐양이 약해서 이렇게 염증성으로 비염 축농증이 오면서 상초 순환을 방해하여서 두통이 올 수가 있고 이때 무우즙의 매운 맛으로 해소한 것이다. 다만 이를 시행할 때는 좀 매운 맛이 삭아야  고생하지 않을 것이다.

聖濟總録纂要卷二休寧程林纂諸風門

蓽撥㪚方 治偏頭痛 蓽撥一味為細末 每用一匙 先令病人含滿口温水 隨病左右搐入鼻中

필발산방은 편두통을 치료한다. 필발단미를 미세한 분말로 갈아서 한 숟갈을 사용한다. 먼저 환자로 하여금 입에 물을 가득 품게 한 후에 병의 좌우에 따라서 콧속에 털어 넣는다.

편두통은 태양인에게도 일어나는데 태양인 두통은 편두통이라기 보다는 머리전체가 아픈 경우가 많다.또 하나의 특징은 머리가 부어오르는 것처럼 연해지면서 아픈데 이때 머리를 막 아프도록 두드려야 시원하다. 다른 체질은 머리가 아프고 흔들리는데 머리를 때리는 것은 불가하다. 하지만 태양인은 머리를 아프도록 때리면 오히려 통증이 가라앉는다. 필발은 사상에 관한 책들에 잘못 소음인 것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소음인약이 아니고 태양인약이다.

Piper longum Linn로서 후추 등과 같은 속이다. 우리가 black pepper라고 부르는 후추나 (piper nigrum)  후추(Piper kadsura) 등은 같은 성질로서 후추 등은 우리나라에서도 남해안 쪽 제주도에 많다. 제주도 탐방을 갔을 때 여러 번 채취하여서 맛을 본적이 있고, 특히 태양인 비염에는 바로 이를 씹거나 물에 타서 넣으면 코가 바로 뚫리고 목 부은 것도 없어진다. 역시  고전에서도 이러한 필발을 사용하여서 편두통을 치료한 적이 있는데 임상에서도 가끔 태양인이 극심한 편두통으로 오는데 이럴 때는 자야만 가라앉는다고 한다. 필발도 이와 같은 속으로서 성질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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