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6강. paclitaxel과 태음인 유방암 – 꼭 수술을 해야 하는가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전에  항암과 한방방법을 결합시키면  암을 빨리  줄여서  수술까지 안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불가능한 방법이다.  대부분 초기 환자들은 수술과 표준치료로 완치된다고  생각하고, 암이 있는데 빨리 도려내야지 잘못하면 더욱 악화될 수 있는데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리하여  수술을 권하지 않고  치료하다가 악화되면 부담이 매우 크다.  하지만  여성의 관점에서 특히  미혼인 분들은  할 수 있다면  수술을 피하고  낫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앞선  항암제가 적절하게  사용되지 못하여서  종양이 재발하였을 때의 문제를  생각해 본다면  다른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사례는 매우 독특한 사례이다.  또한  이 환자를 통해서  암이 수술을 안했을 때 꼭 빨리 퍼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장암 특히 직장암 같은 경우는  빠른 수술과 치료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장암 쪽에서 사용하는 약물인  FOLFOX (5-fu. leucovorin oxaliplatin) 는 역시 소음인약물의 조합이라  소음인들에게는 매우 유효하지만  태음인들은  이 약물이 종양억제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재발을 심각하게 하는 경우를 본다. 이전에  치료 받았던  환자 중에  직장암 수술 후에   FOLFOX 를 1차 하고 도저히 못하겠다고  우리 의원에  찾아온 태음인 분이 계셨다. 나는 당시 한방치료에 앞서  빠른  항암 치료를 할 것을 권유 하였다.  이 분은 항암제에 대해 매우 부정적 이었다.  당시의  항암에 대한 반응을  그대로 적어 본다.

“수술한 지 8일째 되는 날  항암을 하였습니다 (FOLFOX). 그런데  항암을 맞고 나서 , 완전히 비실비실하고 먹지도 못하고  구토만 하고 매운 것만 먹었어요. 음식은  다른 것들은  병원에서 처다보기도 싫고 병원에서 못 나가게 하는 것  3일 맞고 이틀 있다가 퇴원을 해버렸어요.  퇴원을 하고 집에 와서 있으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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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동안이나 구토를 하셨습니까?  “첫날은 괜찮아요. 둘째 날부터 시작해서  삼일째부터는 아예 음식을 못 먹어요. 그냥 그래서 그때는 매운 것 쫄면 냉면 그것으로 하루  한끼 두끼 때우면서 – 집에 와서도 한 일 주일 넘게 힘들었어요. 굉장히 오래 갔어요. 중간에 또 고생을 했어요.”

이분은  매우 체력이 좋아보이는 태음인 여자 분이었는데  항암에 대한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태음인은  경험적인 사람들이다. 소음인들은  비교적 논리를 따지고  정확한 근거나  원인 결과를  살피면서 합리적인 것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태음인들은  아무리 말이 좋아도  겪어 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조심성을 가지고  접근을 한다.  선뜻  다가서는 소양인들과 달리  사람에 대해서도  태음인들은  그 주위를 살피면서  저사람이 어떤사람인가?  남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는가 ?  나에게만 잘 해도  다른 이들과의 사이에 관계가 좋지 않다면  경계를 하고 두고 본다.  이 경계심은 매우 오래간다.  반면에  나에게 못해도  남들에게  다 잘하는 것 같으면, 오히려 궁금해 하고 왜 나에게만 못할 . 무슨 오해가 있는 것 아닌가 하고 기다려본다. 반면에 소음인들은  매우 섬세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오랜 시간을 겪어보지 않아도 인상과 느낌으로 판단하고 대부분 이 판단이 맞아들어간다.  태음인도 역시 이런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학습에 의해서이다.

그래서 경험을 믿는 태음인이  주변에 항암에 대한 부정적인 소리를 듣고 읽고 또한  자신이 직접 겪다 보면  겁이 나고  절대 두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려고 하지 않는 게  태음인의 마음이다. 이 환자는 너무도 힘들어서 항암을 포기하고  본원에 왔다.   나는 앞서 주장하였듯이 수술 전이라면 모를까  수술을 통하여  잘못하면  퍼뜨려질 수 있는 종양을  항암을 통해서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태음인에게는  FOLFOX 가  별로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누차 보아 왔던 나는  이분에게  이 소음인에게 적합한 FOLFOX  대신에  택솔을 할 것을 권유하였다. 그래서  이를  해 주실 수 있는 양방선생님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택솔을  6 차 시행하고  한방치료를 받았고  5년정도 왕래하는 동안 재발이 없었다.  당시 택솔을  하고 나서의 반응에 대해서 역시 환자에게  물었다.

“이번에  항암 택솔한 것은 어떠세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 저 거기서 항암 맞고 오면서  밥 먹고 왔어요. 식당에 들러서 지난번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계속 그랬어요.”

이렇게 항암을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요?

“이거야 뭐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지금은 맞고 아무렇지도 않아요.  병원에서 항문에다가 우유 같은 것  넣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좋다고 하더군요.”

나는 항암제는  체질이 있지  암 발생부위와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대장암에서도 폐로 가고, 신장암에서도  폐로가고  유방암에서도  부신으로 가고,  암을 억제하는 항암제는  암의 발현부위가  어디인가 보다  그 암의 숙주요인인 체질에 기인한다고 본다. 이것이 오늘날  암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따져서 항암을 선택해야 한다는  앞선 소개한 글과 같은 맥락이다. 이 환자는 그렇게 힘들다고 표현했던 FOLFOX 에 대한 반응과 달리 택솔은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하면서  6차를 무난히  마쳤다.  당시는 오래된 시절이라  지금처럼  항구토제가 발달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택솔에 대해서는 저항감이 전혀 없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유방암 태음인 환자도 유사한 경험을 한 분이다. 이 분은 내게 와서는 하는 말이 “선생님  나는 치료 받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체질을 알고 싶어서 왔어요.” 치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럼 왜 왔냐고 물으니까  ” 체질을 알아서 식단을 가려보려고 해요” 하였다.

이 분은 유방암 발견(크기 3cm. 액와임파전이)  이후에  전혀 병원을 찾지 않았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면서 3년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초기에 3cm 정도 되던 암이 점차 커지자 식이요법을  해보려고  내원하였다.  이 분은 소금도 제한하고 설탕도 안 먹고  밀가루도 안 먹고  일반적인 암치료에 관한 책에 써있는 모든 금기를 다 지키고 있었다. 나쁘다는 것은 하나도 먹지 않았다.  태음인들의  사고 중에 종합하는 것이 있다.  여러 책을 비교해서  나쁘다는 것을  다 안해 보는 것이다. 질과 논리를 따지지 않고,  나쁘다고 하는 말이 이 책 저 책에서 겹치면  마치 여러 사람이 같은 소리를 한  것처럼 경험이 만들어지고  이를 지킨다.   내가  지금 상태를 알기 위해서  방사선 체크를 해보자고 권했는데  절대 못한다고 버텼다.  방사선도  암을 유발하고 항암도 나쁘다는 소리를 듣고서 한사코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버텄다.  나는  내일  보호자인  남편과 같이 오시라고 돌려 보냈다.  다음날  남편과  같이 왔는데  남편도 어쩌지 못한다.  환자 고집이 대단하다.  내가 물으니   친정 어머니가  대장암 수술을 하고 바로  항암을  하였는데   하자 마자 바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항암 부작용인지  패혈증이 오셨는지 복막염이 왔는지 모르지만  수술 후 항암을 하고  얼마 못가서 돌아가신 체험을 가지고 있었다.  태음인은 경험을 믿는다.  내 눈으로  직접 보았는데 무슨 소리냐?  수술 들어갈 때는 이것 저것  도장 찍으라 해놓고   돌아가실  정도는 아니었는데  수술 후 항암 직후에  사망하는 것을 본 환자는 그 뒤로부터  아예  의사들에 대한 불신이 와서  본인이 알아서 연구를 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암과 투병하며  3년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조금씩 암이 커지는 것이 느껴지니 본원을 찾아온 것이다. “선생님 한약 먹으면 암이 자란데요. 항암제도 절대 못 믿어요 . 방사선도 찍으면 암이 자란답니다.” 하고 사진찍기를 거부하였다.

나는  환자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선생님  오늘부터 내가 가르쳐 주는 식이요법을 지키고  암이 자라면  나를 원망할 터인데  내 방법을  지킨후에  커졌는지  줄 었는지 평가하려면  지금 출발점부터 사진을 찍어 놓고  비교해 보아야  알 수  있으니  사진을 찍지 않으면  나도  체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릴 수가 없읍니다” 하고  버텼고  결국 사진을  찍었다.  그간  3cm 의 종양이  5 cm  이상으로  자랐다.

이 환자는 앞선  소음인 유방암 환자가 표준치료 후에  3년만에  전신으로  다 퍼진 경우의 환자와 거의 같은 시기에  병발했고  같은 시기에  우리 의원에 왔다.

앞선  2005년도 진단 수술 이후 표준치료를  받은 소음인 환자  2008 년 본원 내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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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치료를 받은 소음인은  이미 전신에  다 퍼졌는데  수술을 하지 않은  태음인은  그 자리에서  조금 더 자랄 뿐이지  다른 데로  크게 진전 된게 없었다.  내원 초기  CT 를 찍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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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는 유방암 발견 후  3년간  아무 조치도 안 했는데  위의 표준치료를  받은 소음인과 비교하면 누구의 결과가  나쁜지는 독자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표준치료를 받은 환자는 3년 뒤에 전신에 다 퍼졌는데  아무것도 안 한 환자는  3cm 가 직경 2배인 6 cm 로 자랐을 뿐  다른 데로 원격전이가  전혀 없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무조건 수술, 무조건 항암 치료가 꼭 옳은 것인지, 물론  이 환자처럼 다행히도  조금만 퍼지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환자분이  3년 세월 동안  암을  별로 키우지 않은 것은  자신이 나름대로 면역을 강화시키고 . 육식을 금하고 절제하면서 운동을 하였기 때문이다.  가만히 산에 가서 독서나 하고 걱정거리만 생각하고 있으면 결코 이같은 결과가 오지 않는다. 일을  하나도 포기 하지  않고  몸을 위한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면 결코  이런 결과는 오지 않는다고 본다.  이 환자는 자신보다 늦게 출발한  환자들이  벌써 재발해서  다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방법이 더욱 옳다고 생각하여서 병원 근처도 안 갔는데 결국은 조금씩 종양이 자라서 내게 오게 되었다.

나는 환자 분에게  체질에 맞게  항암치료와 한방치료를 할 것을 권하였는데  완강히 거절하였다.  자신이 수많은  경우들을  보았는데  항암치료는 절대  믿음이 안 가서 안 받겠다고 하였다.  항암치료 하고 나서 고생하고 나빠지는 경우를 얼마나 많이 봤는데 하면서 거절하였다. 한약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내가  치료 했던 여러 경우의  case 들을  보여주고  나름대로 이론을 펴서  환자를 설득하였고, 다른치료가  다 싫으면 타목시펜이라도 먹어보라고 하였다. 환자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서 양방선생께 소개하여 타목시펜을 처방 받았다.  한달 후에  종양이  1cm 가량 초음파상에서  줄어들었다는 결과를 보고 환자는 치료를 받을 마음이 생겼다.  그래서  taxol 하고  한약을 같이 사용하겠다고 하였더니  항암제는 죽어도 안 하겠다고 버텨서 결국  방사선치료로  가닥을 잡았다.  알고 있는 S 병원의 박선생님한테 편지를 써서  수술을  안 하겠다고 하니 방사선 치료를 해주십사 부탁을 드렸고  한 달여 방사선 치료 이후에  종양은  매우 조금 남아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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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환자는  마음이  열려서  화학치료를 받겠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양방 선생님을  소개하여서 taxol 을  6차를  힘들지 않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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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9년도부터  타목시펜과  한방요법을  겸하여 받고  2013년도  2-3mm  정도로 남아 있던 종양이  완전히 소멸된 상태로  지금까지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이와 유사한  또 다른 태음인의 사례를 들어 보겠다.  그 전에  당부하지만  환자 분들이 정말로 자신이 노력해서  암을 줄이겠다는 주체적인 적극성을 가지고 습관을 고치고  생각하는 방법도 긍정적으로 고치고 운동과 절제를  할 수 없다면  그런 분에게는 이러한  동서결합 방법을 권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스스로 주체가 되어서 움직이는 것보다  정보를 찾아다니고  누가 무엇 했더니 나앗대 하면서 = . 무슨 약물이?  무슨 음식이?  무슨 건강식품이?  무슨 약침이?  하면서 이런 데  온통 의존하여 자신의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아무리  좋은 방법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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