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서 파인애플 식초를 먹고 15kg이 빠졌다고 하여서 주부들이 살을 빼려고 이를 복용한다.
내게 환자로 온 분이 식도 쪽으로 지속적인 따가움을 호소하였는데 양방에서 검사를 하여도 별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분은 체질이 태음인이었는데 가만히 원인을 살펴보니, 매일 우유와 바나나를 갈아서 드시고 있었고 파인애플 식초를 같이 먹고 있었다. 어떤 연유로 이 같은 식품을 드시게 됐는지는 몰라도 내가 보기로 이 바나나와 파인애플 식초가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식도 역류를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분에게 바나나 대신에 불루베리로 우유와 섞어 드시게 하고 한방치료를 하고 나서 며칠 뒤에 다시 오셨는데 식도의 따끔거리던 것이 화하게 퍼지고 많이 가라앉으셨다고 한다. 그런데 얼굴을 보니 부종이 쏙 빠져서 눈이 커지고 뒤꿈치가 디디면 아프던 것이 제일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본장에서는 이러한 식품들이 어떻게 분류되는가를 설명해 보겠다.
한약은 상품 중품 하품으로 나눌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사상학은 사람만 분류하는 것이 아닌 음식이나 약물도 모두 분류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 기준은 역시 내경의 기미론에서 나오고 기미의 음양분별은 음양응상대론에서 출발한다. 여기서 상품 중품 하품으로 나눈다는 것은 약성의 강약에 따른 것이다. 하품은 음양의 속성이 강렬하여서 척사(나쁜 것을 물리치는 개념)를 할 수 있는 약으로서 크게 토하게 하거나 발한시키거나 설사시키고 어혈을 풀고 피를 깨뜨리고 하여서 공격적인 약물로 중증의 질환에서만 사용되는 약이다.
중품이란 특별한 기능을 하는 약물로서 모발이 탈락된다든지 당뇨가 있다든지 소화가 안된다든지 하면 이러한 기능을 돕기 위한 약물이다.
상품은 그야말로 보약이라는 개념으로 성질이 온화하고 순하여 기미가 강렬하지 않아서 크게 음양속성이 편파적이지 않고 약함으로써 체질이 맞지 않아도 장기적 복용만 하지 않는다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약이다. 그리고 체질이 맞으면 병증에 상관없이 장기를 튼튼히 하는 영양제의 개념을 가진 약이다.
한의사 분들이 처방을 하는 것은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서 이러한 3품의 약물을 맞춤 처방을 하는 것이지만 비용 면에서도 오늘날 보험으로 다 해결되는 양약보다 월등히 비싸고 외관상 달여 먹는 탕제는 2000 년간 방법으로 하나도 새로 나아진 게 없으니 건강식품보다 깔끔치 않고 비위생적으로 간독성이나 일으키는 약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2000 년을 지속됐다는 것은 그 안에 엄청난 생명력이 있다는 것이다. 글도 고전이 위대한 것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그 글을 대하면 자신이 마치 주인공이 되어서 읽은 것 같고 글 속의 감정이나 기쁨 슬픔을 공감하고 환희와 분노를 일으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생명력이 없는 글들은 한때 사람들을 자극하고 선동하지만 시간이 잠시만 지나면 아무도 찾지 않는다. 한약이 이토록 오래 남아 유지되는 것은 그 안에 무한한 생명력이 있기 때문인데 세상에 맞추어 포장을 안 했기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것이지 그 몇천년의 경험과 지식은 실로 놀라운 것이다. 내게 오는 환자 분들에게 내가 묻는다 왜 비싼 한약을 먹으려고 하세요 하면 “선생님 양약은 아무리 먹어보아도 역시 그때뿐이지 증상이 약을 끊으면 도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한약은 한번 먹어두면 일년은 갑니다. 일년으로 나누어 보세요. 얼마나 싼 약입니까. 매일 독한 양약 먹느라 부영제만도 한 줌입니다. 속쓰리고 낫지도 않고…” 양약은 속효성에 반해서 지속성이 없는 것이 단점이며 체내의 면역력을 대신 해 주기 때문에 몸이 게을러지는 것이 양약의 단점이다.
이는 그럴 수밖에 없다. 양약의 기본은 천연물인데 이 천연물의 성분을 분리해서 그 중에 가장 peak를 이루는 강력한 것을 추출하고 이의 구조를 모방하여 화학적으로 구조변경을 하여서 잘 흡수되고 작용하게 한 게 오늘날 화학약품이다. 단일 성분인 양약에 비해서 한약은 약초 내부에 엄청난 성분들이 집합이 되어 있다. 맹장 혼자서 고전분투 하는 양약에 비해서 부대 전체가 합심하여서 싸우는 한약이 얼마나 효과가 강하고 오래 지속될지는 금방 생각해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또한 이러한 많은 성분이 어우러져서 독성을 완화시키면서 천천히 작용케 하는 놀라운 기전이 있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파인애플을 설명하면서 한의학의 기초 개념을 같이 독자들에게 이해시켜보려고 한다. 그리고 한의학에 입문하는 한의학을 사랑하는 독자나 초심자들이 이를 알고 앞으로 식품이나 약물을 판단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려고 한다.
가) 한의학의 기미론
隂陽應象大論篇第五 隂味出下竅 陽氣出上竅 味厚者為隂 薄為隂之陽 氣厚者為陽 薄為陽之隂 味厚則泄 薄則通 氣薄則發泄 厚則發熱 氣味辛甘發散為陽 酸苦涌泄為隂 隂勝則陽病 陽勝則隂病
음미는 아래로 대소변으로 나오고 양기는 위로 호흡으로 나온다. 맛 중에 후한 것은 음중에 음의 속성이요 맛이 깊지 않은 것은 음중의 양의 속성이다. 기가 강렬한 것은 양중의 양의 속성이고 기가 옅은 것은 양중의 음의 속성이다. 맛이 깊은 것은 설사를 시키며 맛이 엷은 것은 통하게 한다. 기가 박하면 발설- 가볍게 주리(피부 땀구멍)를 열어서 순환시키고 기가 후한 것은 열을 일으킨다. 기미 중에 맵고 단 것은 발산하는 힘이 있어서 양의 속성이며 시고 쓴 것은 용설(진액을 생기게 하고 설사를 일으키는 것)하는 힘이 있어서 음이 된다. 음에 지나치면 양이 병이 나고 양에 지나치면 음이 병이 난다.
황제내경의 음양관을 이해하기 위해서 앞선 음과 양 인력과 에너지라는 개념을 먼저 바탕으로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서양은 약물이나 약리를 설명할 때 1차원적인 점의 논리로 설명하였다. 즉 점이 있다와 점이 없다이다. 예로써 “에스트로겐이 낮아지니 골다공증이 왔다”. 물질의 유무에 따라서 병의 유무를 연결시킨다.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없으니 골다공증이 생긴다는 논리이다. ” 안드로겐이 높으니 머리털이 빠진다” 즉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있으니 탈모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동양 의학의 출발인 황제내경은 철저히 음양관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양의학의 일차원적인 점과는 다른 4차원적 공간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 있다 없다가 아니고 물질의 속성이 공간체계 내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가를 설명한다. 양의 기운인 에너지와 음의 기운인 에너지의 양 극단은 주역에 이른바 건과 곤의 개념이다. 건은 천이요 곤은 지이다. 건은 하늘이고 곤은 땅이다.
위에서 보듯이 건은 삼양의 괘이고 곤은 삼음의 괘이다. 앞서 양은 에너지이고 음은 인력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보는 순수한 양인 삼양으로 이루어진 건괘와 순수한 음인 삼음으로 이루어진 곤괘를 살펴보자. 손바닥이 활짝 펴지듯이 무한히 분열상을 보이는 건은 빛과 같아서 형체가 있을 수가 없다. 그리고 무한히 그치지 않는 운동성과 분열성을 보이므로 가장 큰 것보다도 더 큰 공간의 확장을 의미한다. 거기에는 음이 없어서 뭉쳐질 수가 없고 형태가 생길 수가 없고 보일 수가 없다. 철학적 개념에서의 순양을 의미한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와 마찬가지로 –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소리와 같은 개념이다. 말이 씨앗이 된다는 말이 있다. 말이 의지를 움직이고 행동으로 표현되며 일을 이룬다는 뜻이다 . 모든 사무는 양으로 비롯된다. 태양의 에너지가 식물 속에 가두어져 우리는 이를 섭취하면서 다시금 이를 분해하여서 에너지를 얻고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는 물리적인 에너지의 대사의 흐름을 의미한다. 그러나 죽은 사람에게 아무리 밥을 주어도 움직일 수가 없다. 즉 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하고 활력적으로 소모하는 것은 신이다. 내게 있는 신화작용이 있어야만 음과 양을 움직일 수가 있다. 이 신은 바로 언어에서 나오며 언어가 생각을 이룬다. 그리고 이 생각이 바로 움직임을 만든다.
빛은 색깔을 이루고 그나마 만질 수는 없지만 볼 수는 있는 양중에 음이다. 하지만 소리는 양중의 양으로 가장 경청한 것 (가볍고 맑은 기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귀를 사용하는 것은 태양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태양성이라고 한다. 빛은 양이지만 색을 띠고 있다. 그래서 양중의 음이다. 즉 눈을 사용하는 것은 소양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소양성이라고 한다. 냄새는 형적은 없지만 느껴진다. 맛은 형태가 있어서 접촉을 하면서 느낌을 전달한다. 그래서 음중의 음은 맛이며 촉각을 통해서만 인지할 수 있는 소음성이다. 냄새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무거운 습기나 안개와 마찬가지로 후각을 자극한다. 이를 음중에 양이라고 본다. 태음성이다. 그래서 후각을 통한 인지를 태음성이라고 한다.
근대에 유명한 기상학자가 하루는 교외로 나갔는데 하늘에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데 시골 할머니가 빨래를 부랴부랴 거두어 들이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 기상학자는 할머니한테 비가 오지도 않을텐데 왜 빨래를 거두시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퉁명스럽게 대꾸도 안 하고 빨래를 걷고 들어가 버렸다. 그런데 한 삼십분쯤 지나니 갑자기 하늘에 구름이 깔리더니 소나기가 쏟아지는 것이다. 자신이 당대에 제일 으뜸가는 기상학자라고 여겼던 자신이 아무리 보아도 하늘에 비구름 한 점 없는데 할머니가 예측한 대로 비가 내리니 충격을 받았다. 그리하여 쫓아가서 할머니에게 물으니 그것도 몰라 하면서 핀잔을 준다. “비가 오려고 하면 소 등에 파리가 앉는데 소는 등이 간지러워 꼬리를 계속쳐서 파리를 쫓는 법이야” 하고 한마디 일러준다.
비가 오려면 습기가 차고 흩어진 양기, 즉 물이 증화하여서 하늘에 올라가 분산돼 있다가 하늘이 차가워지면 음기가 형성되면서 응력이 생기고 이러한 물을 습기로 화해서 대기 중에 습기의 밀도가 높아지니 사람에게는 느껴지지 않아도 가벼운 날개를 가진 파리는 이 습기 중에 날개젖기가 무거워서 따스한 소 등을 찾는다. 그래서 소는 등이 간지러워 계속 꼬리를 치므로, 비가 오려면 소가 가만히 있지를 않고 꼬리를 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던 것이다. 이 기상학자는 후에 이를 계기로 공기 중에 떠 있는 습기를 연구하여서 유체역학의 시조가 된다. 오늘날 비행기가 떠다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유체역학의 연구가 있어서이다. 바로 이러한 습기는 바람에 의해서 흩어지는데 내경에 바람이 습기를 이긴다는 구절이 있다. 본인이 전에 율무가 습기를 없앴다는 원고에서 이를 설명한 적이 있는데 바로 태양성의 움직임을 가진 율무가 몸의 습기를 없앴다는 개념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무언가 냄새가 나고 자취가 있는 것을 탐지하는 태음인의 코는 개코 만큼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태음인은 감으로 무언가를 감지해 내는데 이 감은 바로 음중의 양인 냄새에 있고 사람의 사고는 보이지 않지만 사고가 일으키는 즐거움이나 유쾌함 불쾌함 등 기분은 진동으로서 냄새와 같이 태음인에게서는 매우 잘 감지가 된다.
곤은 땅이라고 하였다. 삼음이다. 음의 속성은 인력이다. 삼음이란 모든 힘이 무한한 인력으로 작용하여서 안으로 안으로 오그라지기 때문에 무한한 작은 점보다도 더 작은 점이면서 무한한 인력을, 즉 중력을 가지는 black hole 이다. 그 한 점보다도 더 응축된 점이지만 무한응축의 한 점이기 때문에 무게 역시 무한대이다. 그래서 빛조차 빨아들이는 black hole 이 삼음이다. 동양적인 개념에서는 양주신 음성형의 이론인데, 신의 개념이 바로 건위천의 건괘이고 이와 대립되는 형의 개념이 곤위지의 곤괘이다. 그런데 신과 black hole 은 하나는 무한대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무한한 분열로 퍼져나가니까
이 우주보다도 더 큰 무한대 우주이기 때문에 이를 생각하다 보면 머리가 터진다. 또한 곤괘인 black hall 또한 음중의 음이라 매우 작은 것보다도 더한 음이기 때문에 생각으로 그 음에 도달할 수가 없다. 일상적으로 이를 비유하자면 원자탄의 폭발이 태양성이다. 봄의 스프링처럼 확산되어 튀어오르면서 원자구름을 만들어낸다. 마치 영지의 모습이다. 영지버섯 역시 태양체이다.
그런데 이러한 원자탄의 분열을 가두는 것이 납이다. 비교적 원자 중에서 무거워서 음중의 음이다. 태음의 속성이다. 이전에 TV 에서 히로시마 원폭에 살아남은 몇 분이 대담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들은 원자탄이 터진 반경 20km 안에서 살아 남아서 당시를 증언하는데 원자탄이 터지고 건물이 무너져서 깔렸다가 헤치고 나와서 보니까 얼굴 없는 사람들이 다니더라는 것이다. 원자탄의 그 강렬한 빛에 의해서 얼굴이 타서 피부가 다 떨어져 나간 사람들이 처절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자신은 아무런 손상이 없었다고 한다. 이들은 내가 보니 모두 태음인들이었다. 강력한 태양의 에너지를 가두는 태음의 속성이 태음인들의 피부에 있다. 태음체인 코끼리 가죽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이러한 무한한 음과 무한한 양이 적절히 조합하여서 음양분화를 이루면서 형태와 운동성이 있는 만유를 만들어 낸다. 우리가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모든 것은 음양의 적절한 배합에서 비롯된다. 즉 건곤이 아닌 나머지 괘상으로써 해석할 수가 있다.
구체적으로 오미에 들어가면 기미신감발산위양 산고 용설위음(氣味辛甘發散為陽 酸苦涌泄為隂)이라고 하였는데 동무 공의 사상의학도 바로 이러한 음양응상대론의 약물론에서 출발한다. 매운 맛과 단 맛은 양의 속성으로 그 에너지의 방향성이 위로 바깥으로 움직이게 하는 운동성을 만든다. 신맛과 쓴맛은 진액을 생기게 하고 아래로 설하시키는 음의 속성으로 에너지의 방향이 수렴하고 무거워져서 내리고 하는 음의 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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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한의학에 대해서 너무 이해 부족한 분들을 위해서 한의학의 음양론에 대한 기미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대강을 적어 보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복잡한 구조가 있음을 유념해 두기를 바란다.
파인애플은 신맛이다. 수렴성이 있다. 산을 자극한다. 양인은 알칼리성이고 음인은 산성이다. 체질적으로 산이 분비가 많이 되는 분들이 소음인과 태음인들이다. 그래서 양의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산제들은 대부분이 음인들의 약물이다. 알마겔 등은 태음인에게 매우 잘 듣고, proton pump inhibitor 인 omeprazole 이나 최근의 lanzoprazole 등은 태음인 약물로 본다. 반면에 잔탁 씨메티딘 펩시드 같은 -히스타민2 억제제들은 (H2-blocker) 소음인에게 잘 듣는다.

소음인들이 오메프라졸이나 란조프라졸을 사용하면 오히려 위가 자극되고 가슴이 쓰린 증상이 나타난다. 태음인들이 H2 blocker 를 사용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번조 현상이 나타난다. 속은 낫지도 않는다.
위의 산에는 이 같은 음성적인 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니코틴산(nicotinic acid) 과 무스카린산(muscarinic acid) 도 역시 작용을 하는데 각기 태양인에게 많이 분비되고 소양인에게 많이 분비가 된다. 피렌제핀 (pirenzepine) 이라고 불리우는 궤양치료제는 역시 산분비를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사용되지 않는다. 이는 근육의 경련을 막아주고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여서 궤양을 막아준다고 하지만 이는 소양인에게 분비되는 무스카린산의 억제제이다. 소양인은 염산은 부족하고 무스카린산이 과다하다. 이 무스카린산은 오히려 알칼리에 가깝다. 그래서 소양인들은 일반 제산제를 사용하면 속이 오히려 더 아프고 쓰리다. 이는 모든 제산제는 식도에서 위로 내려오는 분문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소양인은 원래 분문이 잘 닫히는 체질인 데다가 위장을 알칼리화 시키면 이러한 분문이 좁아져서 음식이 내려가지를 않아서 마치 명치에 돌덩이 하나 얹힌 것 같고 모래주머니가 매달린 것처럼 느낀다. 이 약물은 독일에서 개발이 되었는데 베링거 인겔하임이라는 제약사에서 비스바닐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되었지만 한국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소양인이 많은 독일은 감자와 양배추를 먹는 민족인데 소음인이 많은 영국보다 소양인이 다수인 독일에서는 이 약물이 매우 잘 통한다. 하지만 음인이 대다수인 한국에서는 pirenzepine은 판촉에 실패하여서 널리 사용되지 못하여 약조차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러한 피렌제핀은 콜린성 (양성) 수용체인 무스카린 M1에 작용하여서 이를 억제하기 때문에 무스카린이 작용하는 위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여서 오히려 음인들은 가스가 팽만하고 위무력증이 올 수가 있고, 변비도 생길 수가 있다.
이러한 것이 바로 체질의 문제이다. 이에 관한 기전은 Acetylcholine 과 adrenaline 의 음과 양에서 다시 다루어 보겠다.

서론이 길어졌지만 파인애플은 아무리 식품이라고 해도 장기복용하고 용량이 지나치면 산분비가 과도 해진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상품보다도 온화한 음성이지만 역시 이도 체질에 따라서 복용해야 한다.
파인애플은 아나나스라고도 불리우는데 브로멜리아케과( Bromeliaceae family) 에 속한다. 식물 중에 아나나스로 알려진 화려한 색색의 식물들은 모두 파인애플과 같은 속성이다. 이는 물 빠짐이 좋은 데서 잘 자란다. 그래서 파인애플 꼭지를 따서 모래에 심으면 잘 자란다. 유럽탐험가가 아메리카의 열대 우림에서 이를 발견하고서 파인애플이라고 불렀는데 (1664년) 이는 파인콘 (pine cones)을 본뜬 것이다. 파인콘은 파인이라는 침엽수와 옥수수처럼 달린 콘을 합성하여서 – 침엽수의 솔방울 모양을 보고 pinecones 라고 불렀는데 파인애플이 마치 작은 솔방울이 확대된 것과 같은 모습을 띠어서 이를 파인애플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는 동양적 관점에서 산을 분비시키는 신맛이다.
이의 성분은 bromelain 이라고 하여서 오늘날 진통 소염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일종의 단백질을 녹이는 효소 역할을 한다. 또한 이는 임산부나 알러지를 가진 환자,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는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는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소로 사용되는데 키위나 능이버섯도 똑같이 PEPSIN 유사한 구조가 있어서 소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이 같은 단백질을 녹이는 성분이 파인애플을 먹을 때 구강의 점막을 자극하고 녹여서 입이 따갑게 되기도 한다.
양인들은 pepsin 이 부족하게 나오는 체질이다. 그래서 산분비가 잘 안되고 소고기를 소화시키지 못한다. 이럴 때 키위나 (태양인) 파인애플(소양인) 들이 겻들여지면 이러한 고기의 단백질을 소화해 낼 수가 있다.
향버섯(sarcodon imbricatus)이라고 불리우는 능이 버섯도 또한 태양인 약물인데 강력한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다. 예로부터 소고기 먹고 체하면 능이버섯을 달여 먹으면 낫는다고 하였다.

필자는 강원도 산행을 하고 능이를 따가지고 오는 길에 일행 중에 한 분이 고기집으로 안내하였데, 불고기에다가 따온 능이를 넣어 달라고 하였다. 얼마 있어서 뚜껑을 열으니 소고기가 능이 때문에 다 녹아 버려서 물이 된 것을 눈으로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소와 능이는 상극이다. 옛날 분들이 능이를 따려면 산에 소를 몰고 가는데 소는 능이 냄새를 맡으면 더 나아가지 못하고 기운이 떨어져서 고개를 돌린다. 그래서 소가 가다가 머리를 돌린 곳에 능이가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것이 바로 음양 상극의 이치이다.
파인애플은 금수의 기운을 타고난 소음태음이 합쳐진 속성이다. 음기가 강한 소음 태음인들은 이에 의해서 산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므로 분문(식도에서 위로 내려가는 문)이 열리고 장운동이 음성적인 adrenergic 한 신경을 자극하는 속성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여 장운동이 느려지면서 발생한 가스가 위로 식도 쪽으로 올라와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막는 약물로 치료하니 속쓰림도 없어지고 아울러서 부종이나 뒤꿈치 아픈 것도 없어진 것이다.
Present in all parts of the pineapple plant,[16] bromelain is a mixture of proteolytic enzymes. Bromelain is under preliminary research for a variety of clinical disorders, but to date has not been adequately defined for its effects in the human body.[17] Bromelain may be unsafe for some users, such as in pregnancy, allergies, or anticoagulation therapy.[17]
If having sufficient bromelain content, raw pineapple juice may be useful as a meat marinade and tenderizer.[18] Although pineapple enzymes can interfere with the preparation of some foods or manufactured products, such as gelatin-based desserts or gel capsules,[19] their proteolytic activity responsible for such properties may be degraded during cooking and canning. The quantity of bromelain in a typical serving of pineapple fruit is probably not significant, but specific extraction can yield sufficient quantities for domestic and industrial processing.[18][20]
The bromelain content of raw pineapple is responsible for the sore mouth feeling often experienced when eating it, due to the enzymes breaking down the proteins of sensitive tissues in the mouth. Also, raphides, needle-shaped crystals of calcium oxalate that occur in pineapple fruits and leaves, likely cause microabrasions, contributing to mouth discomfort.[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