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인은 동무공(이제마) 께서 우리나라의 인구 비례에서 점유율이 태음인 다음으로 보았고 소음인이 드물고 태양인은 더더욱 드물다고 보았다. 그런데 본인의 견해에 의하면 -이는 한 달간 내원 환자를 비교해서 볼 때 100% 중에 45 % 정도가 태음인이고 또 40% 정도가 소음인이다. 거의 15% 정도의 나머지 환자들이 소양인으로 본다. 태양인은 매우 드물게 온다.
太少陰陽人 以今時目見 一縣萬人數大畧論之則 太陰人五千人也 少陽人三千人也 少陰人二千人也 太陽人數絶少 一縣中或三四人十餘人而已
태소음양인은 오늘날 보면, 한 고을에 만인이라고 하면 태음인이 오천명이고 소양인이 삼천명이고 소음인이 이천명이고 태양인은 매우 드물에서 한 고을 중에 혹 3.4 인 혹 10여 인일 뿐이다.
오늘날 이같이 변한 것은 체질은 유전을 하는데 이전에 환경이 오늘날보다 음식이 다양하지 못하고 특히 육류는 더더욱 그렇지 못하므로, 채식위주의 식사가 적당한 소양인 태양인들이 환경이 열악한 북쪽에서 더욱 잘견디었을 터이고, 오늘날은 단백질 식품이 많아 음식들에게 좋은 음식이 식품문화에서 더욱 흔한데 아마도 질병에 약했던 소화장애가 많은 소음인들은 이전 채소만 먹던 시절에는 일찍 사망하였고. 오늘날은 환경이 바뀌면서 소음인들의 수가 늘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날도 북쪽은 음식이 풍요치 않아서 옥수수를 주식으로 먹는데 이를 잘 견디는 사람은 태양인 소양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양친이 모두 함흥분이다. 아버님은 고향이 함흥 천서면(함주군 천서면) 이고 어머니는 상조양면이다 . 동무공께서 바로 천서분이다. 나의 이모부 맞은편 댁이 동무공 댁이어서 문을 열면 동무선생 집이 보였다고 하였다. 동수세보원의 서문을 쓰신 성당한교연(誠堂 韓敎淵 1868) 의 부친은 준현(韓駿鉉-1837-1919) 이고 조부는 용수(韓用遂) 이다. 용선과 용근 용수는 사촌지간인데 용수는 딸만 셋이라 아들이 없어서 용선의 아들인 준현을 계자로 삼았고, 준현은 동무공과 처남매부지간인 상현의 사촌형님이다. 용근의 아들이 구현 (龜鉉 1831) 봉현(鳳鉉1843) 상현(象鉉 1849)이 있었고 이 중의 상현이 동무공의 누이와 결혼하여서 그 아들이 창연(昌淵1876)이다. 그리하여 동무공께서는 친조카인 창연과 더불어서 구현의 아들인 직연(稷淵1863)과 준현의 아들인 교연(敎淵1868)을 가르친다. 동의수세보원의 서문을 쓰신 한교연선생의 손위 사촌누이(1858) (준현의 친누이의 딸) 박씨가 나의 증조모 이고 나의 조부께서는 (철언喆彦1874) 당시 천서면에서 동생 각언(珏彦1874) 과 함께 고종 때 사마시에 어린 나이에 합격해서 천서의 쌍둥진사댁이 우리집이다. 조부께서도 동무공 문하에서 직접 수학하셔서 이러한 인연이 나로 하여금 오늘날 사상의학을 매진하게 한 이유이다. 사촌 중에서 제일 나이가 많았던 직연선생의 자제가 두 분이 있었는데 형이 병무(韓秉武 1893)이고 동생이 병도(韓秉道1900)이다. 여기서 동무공의 제자였던 한직연선생의 아들인 병도가 필명을 설야(雪野)로 좌파프로레타리아 문학동맹의 한설야로 이북 문단의 최고위까지 올랐는데 나중에 숙청되지만, 한설야의 소설 중의 탑에 한설야가 아버지께 들었던 동무공 이야기를 많이 써 놓으셨다. 또한 문하에서 공부한 분들에게 동무공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전하였다.
그리고 내가 들은바로는 할아버지는 자연 선비였지만 그 당시 직접 약 처방을 쓰고 하였는데 사상의학이라고 하지 않았고 사상학이라고 하였다. 이는 사상학이 철학인 성리학에서 나왔고 문하제자들이 모두 이 성리학을 공부한 것이지 일반 의생과는 달랐기 때문에 이를 사상학을 하였다고 불렀다.
자연 나는 함경도 억양만 들어도 이북사람인 줄 아는데 함경도 사람들의 독특한 골격이 있다. 얼굴이 다소 길쭉하면서 아래턱이 그다지 길지 않으면서 튀어나오는 골격비례인데 환자들이 오면 금방 알아낸다. 전라도 소양인들은 광대뼈가 크면서도 아래턱이 뒤로 물러가고 하관이 매우 짧고 박한 데 반해서 함경도 소양인들은 얼굴이 길면서 아래턱이 튀어나오는데 이는 유전자풀에서 소양인들이 많이 점유한다는 뜻이다. 내력으로 보면, 만주나 여진족의 몽고족들의 유목민에 양인들이 많은데 이러한 피가 유전자 속에 많이 섞여서 소양인들의 골격이 함경도 얼굴에 많이 나타난다. 그래서 동무공 당시에도 북쪽은 남쪽에 비해서 소양인 비례가 많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상의학에 익숙치 못한 분들을 위해서 사상학의 개념을 간단히 이해시키도록 소개한다. 사상학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자연의 큰 변화로 알 수 있듯이 자연의 상대성을 음양을 통해서 설명한 것이다. 가장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춘하추동과 한서온냉으로 비유해 보겠다.

양의 기운은 위로 오르고 음의 기운은 밑으로 내린다. 양은 올라가서 흩어지고 음은 모여서 내려온다. 양은 에너지가 인력을 이기고 분열과 운동성을 만들어서 마치 수증기가 올라가듯이 형체가 없어진다. 음은 인력이 에너지보다 승하여서 운동성을 형태 속에 가둔다. 마치 물이 얼어서 얼음이 되듯이
양의 체질은 위가 성하고 음의 체질은 아래가 성하다. 양은 태양과 소양 음은 태음과 소음으로 나뉜다. 중간을 기준으로 해서 상승하는 직승하는 기운이 태양이요 (목-나무와 같이 위로 자라는 형상) 횡승하는 기운이 소양이다 (화-불의 성질처럼 옆으로 흩어진다) . 중간을 기준으로 해서 아래로 함강 (함몰되듯이 떨어지는 것) 하는 것이 소음이요(수- 물이 모여서 아래서 흐르듯) 중간을 기준으로 해서 천천히 방강(옆으로 퍼지면서 거두어들이는 것) 하는 것이 태음이다 (금金- 금이란 왕 자에다가 입(ㅅ) 자가 들어간다 = 왕이란 지극한 양기인데 이를 말아넣는 상이다).
그래서 태양인 봄체질은 직승하는 기운으로 목이 발달하고 소양인 여름체질은 불처럼 옆으로 흩어지는 기운으로 가슴이 발달한다. 태음인 방강하면서 허리가 발달하고 소음은 함강(바로 내리는 것)하면서 엉덩이가 발달한다.

이러한 음양이라는 속성과 이의 운동원리인 오행- 이 중에 토는 음양평균의 중용상태라 빠지고 네가지의 편파된 기운 오르고 내리고 뜨고 가라앉는 기운의 에너지가 우주 만유에 존재한다고 보았고 이러한 원리를 타고 사람의 오장도 만들어지고 사상인의 체질도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동무공께서는 황제내경에 있던 삼초설에서 출발하여 이를 사초설로 바꾸고 이러한 사초의 에너지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사상철학에 의해서 설명하였다. 여기서 사초는 상초 중상초 중하초 하초로 이미 황제내경에 설명되었던 삼초설이 후대에 난경(편작이 지었다는)에서는 사초설로 바뀌는데 나지제에 의해서 확립이 된다 (나지제-금원사대가의 한 사람인 유완소의 제자로 당시 이동원과 장종정의 학설을 모두 흡수하였고 후에 단계 주진형이 나지제를 스승으로 모시고 의학을 배운다).
여기서 말하는
- 상초를 관장하는 기운은 폐에서 나오고 폐국이 발달한 사람이 태양인이며
- 중상초를 관장하는 기운이 비에서 나오고 비국이 발달한 사람이 소양인이며
- 중하초를 관장하는 기운이 간에서 나오고 간국이 발달한 사람이 태음인이며
- 하초를 관장하는 기운이 신에서 나오고 신국이 발달한 사람은 소음인이다.
- 폐국이란 해부학적으로 cervical – 비국은 thorax – 간국은 lumbar – 신국은 sacrum and coccyx 부위를 말한다.
이를 쉽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목이 발달한 태양인 가슴이 발달한 소양인 허리가 발달한 태음인 엉덩이가 발달한 소음인을 가지고 동물에 비유해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이 강에서 설명하려고 하는 소양인은 항에스트로겐 제제 외에 아직까지 발견된 항암제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소양인들도 암이 생기는 데 반해 치료약이 없는 암이 걸린다. 최근에 스페인에서 나온 우렁쉥이에서 뽑은 욘델리스 (Yondelis ) 외에는 소양인 항암제는 하나도 없다. 항암제는 99% 가 소음인과 태음인 약물이다. 왜 그런가 하면 항암제를 만들때 동물 시험을 거치는데, 이 때 사용되고 있는 mice 나 모르모트 등이 각기 소음체 태음체이기 때문이다. 양체들은 동물계에서도 출산이 한 두마리로 적은 반면에 음체들은 출산이 다산이다. 특히 mice 가 가장 출산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빠르고 자궁이 튼튼해서 이를 시험 동물로 사용하다 보니 대부분의 항암제가 소음인 약과 태음인 약물이다. 소양인 약물이 나올 수가 없다.

여기서 소개하는 case 는 소양인 경우로 항암제가 없는 소양인은 zoladex 나 femara, arimidex 등으로 처음부터 출발해야지 항암제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암세포를 자극해서 극히 빨리 퍼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암은 수술로 제거하면 본부가 없어져서 퍼진다 해도 1, 2해를 걸리면서 퍼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경우는 수술 이후에 혹은 먼저 항암 이후에 수술을 하려고 화학치료를 하는 도중에 흉격으로 퍼지고 폐로 퍼지며 급격히 퍼져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경우가 소양인의 경우이다.
다만 최근 소양인들은 자비를 들여서 oncogen 검사를 하는데 여기서 대부분 항암제가 안 듣는다는 결과가 나와서 이러한 위험을 피해가는 경우가 있다. 여기 소개하는 환자는 소양인으로 S 대에서 표준치료를 받았다. 2 년 뒤에 종양이 전신에 퍼졌는데 본인은 이러한 사실을 가볍게만 인지하고 있었다.
case 1. 소양인 33세 여환

위에서 보듯이 pet 상 전신성으로 종양이 수술 후 2년 즉 24개월 만에 퍼진 모습이다. 아래서 보듯이 노란 점들이 폐와 간 전체에 퍼진 종양이다.
초기에 소음인 태음인에게 맞는 약물을 사용함으로써 수술 전에 종양세포들이 독이 오른 데다가 이후 수술 후에도 femara 나 arimidex 를 사용하였으면 이처럼 되지 않았을 터인데 tamoxifen 으로 1년 여 사용하고 나서 전신성을 종양이 퍼졌다. 간, 폐 갈비뼈 흉추뼈 척추뼈 장골 흉벽전이 등 몸 한군데도 퍼지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 환자는 1년간 중간 체크를 안 했다고 한다. 초기에 자료를 미비하여 병기가 얼마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2기 이상이라 선항암 후 수술을 했을 것으로 보는데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너무 심하게 재발을 하였다. 내가 환자에게 매우 심하다고 하였더니 환자는 “주치의 선생은 뼈에 조금 퍼졌다는 식으로 심각하게 이야기 안 했다” 라고 하면서 나를 의심하는 눈초리였다. 당연 나의 치료를 받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의심하고 이후 오지 않았다. 이와 유사한 경험을 나는 진료과정에서 많이 하였다. 소양인 들은 종양을 줄이려고 하는 사이에 다발성 폐전이 흉막전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사상학에서 보는 여성호르몬과 체질에 대한 문제, 왜 이약물들이 소양인에게 유요한가를 설명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