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병기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 수술, 항암, 한방치료, 민간요법, 자연요법

암환자에게 있어서 병기란 매우 중요하다. 환자 스스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이때에 병기가 때로는 희망과, 때로는 절망을 주기도 한다. 여기서 내가 쓰려고 하는 것은 양방에 의한 암의 stage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조금만 책을 보거나 인터넷을 뒤져 환자들이 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병기를 내 나름대로의 논법으로 설명해 보려고 한다.

처음 암을 발견하고서 주변에 소문을 듣고 오는 분들은 “선생님 꼭 수술해야 됩니까? 나는 한약이나 자연요법으로 할 수만 있다면 이렇게 치료해 보고 싶습니다. 몸에 칼을 대지 않고 무서운 항암제에 시달려서 사는 게 죽는 것과 다름없이 지내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을 택해 보고 싶습니다.” 하고 묻는다. 그리고는 “꼭 한방으로 완치될 수 있습니까?” 하고 묻는다. 그리고 완치는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면, 치료를 선택하지 않고 잘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면서 또 다른 완치시켜 주겠다고 하는 의사나 민간요법 자연요법을 찾아 나선다. 이는 모든 환자가 배웠던 안 배웠던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환자들은 아직 암은 발견되었지만, 암이 당장 어떤 심각한 통증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여유가 있는 경우이다. 이렇게 묻는 분 중에는 평소 생활을 매우 정확하게 하는 분들이 많다. 자신이 예측 가능한 일만 하고, 평소 실수를 안 하는 분들이다. 그래서 암에 대해서도 실수 안 하고 정확하게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또 이런 분들은 누가 항암제는 무지하게  독이 심하고 써도 결국 죽는다던지, 항암제에 대한 나쁜 반응을 이야기 하면 공포에 젖어서, 항암 외에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이러한 것은 잘못하면 환자들에게 귀중한 치료의 시간과 기회를 놓치게 한다

그러나 처음 발견했을 때부터 의사 선생님들이 4기 특히 4기말이라고 한다던지, 아니면 항암 이후에 재발을 하여서 기존 항암요법이 더 이상 나를 지켜주지 못한다라고 생각하면 쉽게 치료를 선택한다.

또 간혹은 이런 경우도 본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암을 발견하고 나서는 묻는다. 몇 년 전분 자료에 조금 의심되는 바가 있다고 하였는데 선생님들이 나를 소홀히 해서 미리 조치하지 못하고 이렇게 크도록 놔둔 것 아니냐면서 내 의견을 묻는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그야말로 천수를 다 한 것이다. 쉽게 회복되기가 어렵다. 가장 편하게 여생을 보내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드려야 한다.

내가 겪었던 한 환자의 이야기를 해 보겠다. 이 환자는 신세포암을 아주 말기에 발견하였다. 신세포암은 최근에 들어서 몇몇 약물들이 연구되기 전까지 양방에서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는 암이었다. 방사선에도 잘 반응 안 하고 인터페론 인터루킨 등 약물을 시도하지만 시도뿐이지 이에 대한 좋은 결과에 대한 근거가 없는 암이다. 한 노인분이 오셨는데 4 년전에 신장에 조그마한 종양이 보였다. 주치의는 아직 작으니 관찰하면서 지켜보자고 하고 별 조치 없이 놔두었는데 어쩐 일인지 매년 그 병원 다니면서 비뇨기 문제로 치료를 받았는데도 암이 자라는 것이 체크가 안 되었다. 그래서 4년 뒤에는 종양이 매우 크게 자라서 거의 한쪽 복부를 꽉 채울 정도로 암이 커져 있었다. 족히 손바닥 크기만큼 종양이 커졌다. 이렇게 크기 전까지는 환자는 통증도 없고 잘 모르고 생활하였다. 그러다가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결국 신장암인 것을 발견하였다. 외국에서라면 엄청난 의료소송감이다. 환자 보호자가 나에게 견해를 물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 선생님한테 감사 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알고 수술했으면 더 나았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오히려 폐로 전이되거나 약물치료 과정에서 고통을 받고 훨씬 더 빨리 돌아가실 수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간 모르고 지내다가 갑자기 말기가 되어서 당황스럽겠지만, 좋은 세월을 지낸 것으로 생각하십시요. 뾰족하게 좋은 치료방법이 없을 때는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다. 사형선고는 받아 놓고 언제가 집행일일지 몰라서 불안해 하면서 지내는 것에 비하면 얼마나 마음 편히 지내셨겠는가라고 내 견해를 이야기 하였다. 암환자 입장에서는 빨리 수술을 하고 조치를 하면 완치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내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암이 수술로 완치 될 수 있다면 왜 수많은 환자들이 수술 후에 재발을 하고, 항암의 고통을 받다가 죽어가는가? 왜 암은 불치 내지 난치병으로 아직도 사람들에게는 암이 걸렸다고 하면 죽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가?  그만큼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환자가 수술을 꼭 해야 되냐고 묻는다면 나는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대답한다. 선생님이 수술을 하자고 한다는 것은 환자의 복입니다. 아직까지는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병기가 낮은 것입니다.수술을 못한다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의사선생님들이 수술을 권유한다면  그야말로 치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래서 병기에 대한 나의 견해를 써보려고 한다. 이는 TNM 병기의 분류가 아닌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나의 설명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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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에서 병기를 나누는 기준은 TNM 병기이다. 병소의 크기인 T와 주변 림프절에 전이 여부를 따지는 N과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가 됐는가를 따지는 M-metastasis의 세 가지를 조합하여서 병기를 정한다. 이러한 병기는 종양마다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병의 예후나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1-2기는 잘 치료하면  완치가능성이 높은 경우일 것이고  3-4기는 연장치료가 될 가능성이 완치보다는 더 높은 것으로 본다. 3-4기는 이미 주변에 또는 원격전이가 되어서 다른 장기로 퍼져 있기 때문이다. 앞서 내가 설명한  민들레 이론이 있다. 민들레 씨앗을 가만히 놔두면 그 주변에만 퍼지겠지만 이를 뽑으려고 건드리면 씨앗이 도처에 날아가서 퍼지게 된다. 암도 마찬가지이다. 암세포는 1cm의 크기에 5-10억 개의 세포가 있다. 이 세포가 마치 민들레 씨앗처럼 한번 건드리면 오히려 주변으로 쫙 퍼져 나갈 수가 있다.  squamous cell이라고 불리우는 편평상피암은 주로 상부 표피조직에만 종양이 있어서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퍼질 확률이 적지만  adenocarcinoma로 불리우는 선암의 경우 gland라고 불리우는 선 내부에는 혈관과 림프관이 퍼져 있어서 이를 잘못 건드리면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암이 파종된다. 그러다가 환경이 적절하면 확 자라나는 것이다.

1기란  빨리 수술로 제거하면 완치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 생각으로는 그런 경우라도 먼저 체질에 맞는 항암이나 방사선이 가능하다면 이를 시행한 후에  수술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1기 환자도 역시 수술을 통해서 가끔은 완벽치 않게 제거되거나 보이지 않는 씨앗이 역시 퍼지기 때문이다. 암종에 따라 다르고 선생님들의 견해에 따라 다르지만 외과 선생님들과 혈액종양 선생님들간에 약간의 견해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수술을 하고 항암을 했는데도 재발을 하는 것을 보는 외과 쪽에서는 먼저 항암해 보아야 소용없다는 견해를 이야기 하는 분들도 계시다. 어차피 재발하면 그때 항암을 해야지 왜 먼저 체력 떨어뜨리고 괴롭히냐 그거 해도 재발하는 분은 다 재발한다고 생각한다.

1기라고 암이 완벽히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들은 내게 와서 선생님들이 암이 완벽히 제거되었으니 이제 한방치료로 좀 더 보완하겠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혹은 항암을 권유 받았는데도 본인이 선택을 안한 경우도 있다. 나의 생각은 이렇다. 1기라도 이미 씨앗은 다 퍼진 것이다. 그러나 1기는 장마철에 습기가 차서 눅눅한 상태라 볼 수 있다. 곰팡이 씨앗이 포자가 터져서 수술로 흩어져 버렸다 하더라도 눅눅한 습기를 몇 일 불때고 말리면 씨앗이 자라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민들레 씨앗을 가만 놔두면 그 자리에서만 떨어져서 싹이 트는데 툭하고 건드리면 날아가서 도처에 씨앗이 퍼진다. 하지만 왜 수술을 하는가. 1기라 암이 없어진 것이 아니고, 환자의 면역상태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건강에 유의하고 운동하고 면역을 키우면 암이 못 자라는것이지 암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암은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적어도 3년에서 5년을 지켜보아야 한다.

2기는 장마철에 눅눅한 데다가 창문을 열어놓아서  비가 좀 들이쳐서  한 두군데가 젖은것이다. 부지런히 불때고 말리면 아무리 씨앗이 퍼졌다 해도 자라나지 못할 것이다. 즉 아주 많이 운동을 하고 건강한 사람이 아니면 항암이나 한방요법 방사선 요법 등을 통해서 방을 말리고 불을 때야 한다. 그래야 암이 자라나지 못한다.

3기는 장마철에 창문을 하루 종일 열어 놓아서 방이 온통 비가 들이쳐서 젖은 상태이다. 양방에서조차도 당장 폐색되거나 순환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우선은 항암이나 방사선을 시도해 보고 이후에 가능하면 수술을 권유하는 상태이다.

4기는 장마철에  홍수가 나서 방이 온통 침습된 상태이다. 민들레 씨앗을 건드려 놓으면 오히려 다 퍼져서 이곳 저곳에서 암이 자라나니 오히려 가만히 놔두면서 강력한 약물요법이나 한방요법을 결합하여서 치료하는 게 당연하다.

암환자는  수술을 하거나, 이후에 항암을 마치고 나서 암이 몇 개월 뒤에 재발이 없어 보이면 다소 안심을 하고 긴장을 푼다. 이렇게 1-2년이 지나면 방심하고 이전 생활로 돌아가는데 어느 날 보면 암이 다시 솟아있는 것을 발견한다. 암은 무조건 5년의 세월을 지켜보면서 조심스럽게 가야 한다. 유방암은 일반암과 달라서 이 주기가 곱절이다. 즉 10년을 지켜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반암은 5년간 매우 조심하여 수양과 절제와 운동을 하여야 극복할 수 있다. 동양에서는 사주팔자라고 하는데 이는  cycle 이론이 있다. 동양에서는 60 갑자를 이야기한다. 60년을 주기로 해서 운이 바뀐다. 요즘으로 이해하면 생체리듬이 60년을 주기로 상승과 하강의 곡선이 바뀐다고 본다. 동양적인 시간개념은 12지이다. 하루를 이전 분들은  12시간으로 나누어서 시간을 정하였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십간 십이지의 십이지(十二支)에  해당한다. 12지 중에 자시는 오늘날로 말하면 11시부터 1시이다. 하루 중에 태양이 넘어가고 양기가 가장 없는 음극의 시간이다. 자연은 양기를 잠장시킨다. 그래서 이 시간에 잠을 자게 된다.각 개인은 타고날 때부터 자신의 사주를 타고 나는데 이는 생체리듬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암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60년 중의 12분의 1인 자시에 해당하는 5년의 극음의 주기에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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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60 x 1/12 =5 라고 하여서 5년의 매우 추운 운이 지나간다.생체리듬에서 가장 극한 차가운 운으로 가는것이다. 물론 양인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 가장 뜨거운 운으로 들어가면서 병이나지만 태음인과 소음인은 가장 극냉한 운으로 생체리듬이 바뀐다. 체력도 떨어지고 눈도 어두어지고 생각도 잘 안된다. 겨울이 되어서 춥고 음식을 먹지 못해서 굶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된다. 생각이 나지 않고 머리가 안 돌아간다. 마찬가지로 암환자는 암의 시작이 이러한 5년 운 중에서 첫해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첫해는 겨우 겨울을 만난 것이고 겨울이 지나고 나서 여름이 오면 몸에 에너지가 상승되었다가 둘째 해 겨울은 겨울에 옷을 벗겨 놓은 것처럼 추워진다. 둘째 겨울을 넘기고 나면 다시금 에너지가 상승되었다가 셋째 겨울은 겨울에 연못에 옷 벗겨 던져 놓은 것처럼 몸이 냉해진다. 3년의 극음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4년째는 이제 물 바깥으로 나오게 되고  5년째는 양지로 운이 옮겨져서 따스한 햇볕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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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게는 실망스럽게도 길고 지루한 시간이지만 봄이 다시금 찾아오려면  5년의 세월이 필요하다. 그래야 지뢰밭을 넘어서 안전지대로 가게 된다. 우리가 씨앗을 아무리 뿌려도 물을 아무리 주어도  봄이 되어서 대지가 따스해져야 싹이 터오르듯이 자연의 운은 어쩔 수가 없다. 5년의 세월의 수양이 필요하다. 그래서 실례를 들어서 이 같은 병기에 대한 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물론 이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지는 않는다. 면역이 약하고 체력이 약한 경우일 것이다.

내가 겪은 환자 중에 대장암 2기 환자가 있었다. 이분은 미국에서 친척이 유방암 4기 뼈전이가 되어서 치료 실패하고 와서 거의 몇 년 동안 암이 다 사라진 상태로 유지되자 이 소식을 듣고서 우리 한의원에 오게 되었다. 그 유방암 환자가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수술 이후에 재발하였는데 내 치료를 받고 좋아지자 내게 오게 되었는데 대장암 수술 후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의아해서 물어보았다. 의사선생님이 왜 항암을 권유치 않았냐고 하였더니, 당시 수술하여준 집도의가 말하기를 “항암으로 좋아질 확률은  20% 밖에 안 됩니다. 항암에 의존해서 재발 하지 않을 확률은 20%이고 나머지는 아닙니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 환자는 의사가 “50% 정도는 항암으로 재발이 막아집니다”라고만 하였어도 자신은 항암을 선택하려고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20% 라는 말에 어차피 재발해서 항암을 하나  항암을 하고 재발을 하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여서 항암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정말 다른 의사들의 태도이다. 한국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이야기이다. 당연히 항암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큰일 나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이를 듣는 환자들은 항암이 극소수의 환자를 제외하고는 완치로 끌고 간다고 착오하게 한다. 오늘날처럼 아직까지 항암과 체질의 문제가 밝혀지지 않는 경우에는 항암이 오히려 더 나쁘게 작용 할 수도 있다. 아무런 조치를 안 하다가 재발해서 체질에 맞는 항암과 한약으로 치료해서 좋아지는 경우와, 틀린 항암제를 사용하여서 재발하여서 다시금 체질에 맞는 항암과 한약을 선택하는 경우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 틀린 항암제를 안 사용한 경우는 거의 치료가 예측 대로 잘 되지만, 이미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체질에 맞지 않는 항암제를 사용하여서 이후에 재발한 경우는 치료가 쉽지만은 않다. 그야말로 반반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1기에서도 재발한 경우와  4기에서도 치료가 잘 된 두 경우를 소개해서 환자 분들의 이해를 도우려 한다.

사례1)  1기 유방암 환자 1년만에 폐로 전이되고 다발성 골전이가 된 상태

대부분 1기 환자들은 수술 후에 건강에 유념하면 재발이 드물겠지만 그래도 1기 중에서 재발과 전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예를 들어보겠다.

나이가 50대 후반인 여성 환자 분이 옆구리의 통증으로 한의원을 찾았다. 이분은 암환자들에게 등록할 때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라고 하였더니 한사코 이를 거절하였다. 두 부부가 똑같이 나는 암환자가 아닌데 왜 암환자로 취급하느냐 하고 간호사 선생님들하고 말다툼을 하였다. 나는 바깥이 시끄럽길래 무슨 사연인지하고 직접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연인즉 2012 년 2월 오른쪽 가슴에 몽울이 생겼는데 큰병원에서 유방암 1기 초이고 임파전이가 없다고 하면서 선생님이 부분절제와 전절제의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셨다. “부분절제를 하면 방사선과 항암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전절제를 하면 이런 조치는 필요가 없습니다.”  Y 대학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항암제의 부작용을 익히 들어오던 터라 환자는 전절제를 택하였다. 그리고 암이 완치된 줄 알고 지냈는데 여름철이 되자 옆구리가 아프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담당선생님한테 이야기하고 bonescan (뼈의 전이를 보는 촬영방법)을 하였는데 정상소견이 나왔다. 그래도 본인이 아파하자 정형외과 재활외과 신경내과 등을 전전하였다. 몇 달간 치료를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11월쯤 되어서 본원에 찾아오게 된 것이다.  8월달 시행한 bonescan 에서 이상이 없다 하니, 환자는 암에 의한 통증이 아닌 줄 생각하고 있어서 다른 치료법을 찾았지만  뾰족한 개선이 없게 되자 한의원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당시 내 경험으로는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이 벌써 뼈전이 내지 흉막전이가 된듯 하였다. 그래서 방사선과에 의뢰하여서 폐사진을 찍게 하였는데 폐에도 의심스러운 점이 보였다. 그래서 환자에게 pet-scan을 추천하였고, 환자는 결과를 가지고 다시 방문하였다. 결과는 다발성 폐전이와 뼈전이가 된 상태였다. 이러한 당황스러운 결과가 나오자 수술하였던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고 우리 쪽의 치료방법을 따르기로 하였다.

이 환자는 소음인 체질로서 herceptin 수용체가 있었다. 하지만 herceptin은 시행하려면 현재 taxol 이라는 태음인 약물을 같이 병행해야만 시행이 가능하다. 그래서 D 대학의 종양 선생께 부탁하여 소음인에게 적절한 항암을 먼저 시행해 주십사 부탁하였고 한방치료를 같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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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좌측 사진은 bonescan으로 별 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 우측 사진은 내원 초기에 찍은 PET로밝은 음영이 척추에 보이는 부분이 종양이 전이된 부분이다. 폐에는작은 nodule이 수많이 점점으로 있는데 이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 환자는 herceptin 수용체가 있는 경우여서 초기에 taxol과 herceptin을 생각하였으나 나의 권고에 의해서 taxol은 사용치 않고  CAF 이후에 herceptin을 사용하기로 하고 협진하는 병원에 의뢰하여서 이 방법을 한방치료와 같이 시행하였다. 내원 초기에 CT에서  소견서에 따르면 multiple small nodules both lungs hematogeneous metastasis likely –수많은 작은 종양들이 양쪽 폐에 보인다. 혈행성전이로 판단된다. 이밖에도 척추에도 전이가 되어 있었고 골반부위에도 전이가 되었고 임파절도 여러 군데 전이가 보였다. 그리고  4개월 뒤에 결과는 다음과 같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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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위의 사진은 역시 PET 사진으로 척추 아래 왼쪽으로 간이 보이고 그 아래에 검은 음영은 조영제가 신장으로 내려가는 부분으로 정상 부위이다. 여기를 제외한 제일 우측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어깨의 점이 목의 림프절 전이이고 이밖에도 좌측 골반 부위에도 자세히 보면 검은 점이 나타나는데 이 부분 역시 종양이 전이된 부분이다. 중간에도 오른쪽으로 간 위에 점이 보이는 부분이 7th갈비뼈에 전이가 된부분이다.  2012년 12월 4일에 비해서 치료초기 2013년 1월 24일 아래의 중간 사진을 보면 음영이 많이소실이 되어 있고 치료 5개월 뒤인 제일 우측 사진에서는 종양의 흔적이 잘 안 보인다. 환자는 한양방 통합치료 한 달 뒤에 종양이 확연히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두 달 뒤 PET에서 흉추 7번과 왼쪽 갈비뼈 7번의 뒤편 그리고 흉추 6번 등에 아직은 조영증가 소견을 보이지만 2012년 외부 필름에서 보이던 오른쪽 경부의 림프절과 양쪽 폐의 종양과 왼쪽 골반은 호전되어서 보이지 않게 되었고 이후에도 더욱 종양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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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는 이 당시 2013년 4월 사진에서 보듯이 전신에 종양이 다 사라진듯 하자 한방치료를 중단하고 양방에만 의존하였다. 그래서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못 한다. 환자 자신이 양방치료가 작용을 하였다고 생각해서인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몰라도 이같이 한양방을 결합을 하여서 잘 치료가 되면 금방 한방을 포기 하는 분도 많다. 아마도 양방의 치료 효과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는 게 아는가 생각하는 것 같다. 그만큼  한방에 대한 일반인의 불신이 크다. 아쉬우면 와서 일시적으로 찾지만 숨통이 트이면 이게 잘못된 길이 아닐까 하고 우려하고 중단을 한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고 나면 다시금 재발을 하여서 찾아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양방에 의한 종양의 억제와 한방의 면역치료가 항상 함께 가야만 된다. 이 환자도  1년여 만에 다시금 재발하였다는 이야기를 소개한 주위 분을 통해서 듣게 되었다.

이는 드문 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암환자 입장에서는 1기라도 안심할 수가 없다. 처음에 와서 나는 절대 종양은 다 제거하였다고 주장하였는데 그 1년간 이미 폐전이 뼈전이가 다 되었던 것이다. 이후 통합치료로 줄어들었지만 이분이 만약 1기라도  항암 등을 체질에 잘 맞게 하였으면 이렇게 빨리 재발하는 법은 없었으리라고  본다. 위의 사례처럼 1기라고 안심할 수만은 없는데 크게 의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거나 이렇게 믿고 싶어한다. 반대로 4기 환자라도 희망은 있다. 오히려 4기 환자가 종양을 더 잘 대처하는 경우도 많다.

1기 환자들은 수술조치 후에 태풍은 오지 않을 것이다 생각한다. 하지만 4기 환자들은 태풍이 곧 몰려 올텐데 어떻게 이를 피해 갈 수 있나 하고 더 근신 하고 조심한다. 방심하는 1기보다 근신하고 조심하고 대처하는 4기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그리고 집도의의 전절제를 하면 항암이 필요 없다는 말은 암이 얼마나 많은 세포로 이루어졌는지를 무시하는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되는 말이다.

사례2)  편도암 4기 – 병원 예측 수술 하면 2-3년연장 – 한양방 결합으로 완치되어서 현재 9년 넘게 생존하고 있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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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 분은 편도암 4기로 진단을 받고 본원에 내원 하였다. 세브란스 병원 환자로 2008년 9월 사진에서 위에서 보듯이 하얀 부분이 전체가 암이다.  그래서 주치의께서 수술 안 하면 6개월, 수술하면 2-3년은 연장 할 수가 있고 수술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파생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본원에 내원 하여서 나의 견해대로 세브란스에서 권유하는 소음인 약물인 cisplatin 요법을 거부하고 태음인에게 맞는 항암인 택솔  6차와  방사선 요법 그리고 이후 3년 동안  MSG0500을 사용하여서 현재 9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발 없이 수술 안 하고 완치된 사례이다.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서 이 환자와의 치료종결시 녹음 자료를 공개해 보겠다.

세브란스 김모 박사가 저를 이렇게 진찰하시더니 그냥 그날로 입원을 시켰읍니다. 편도선암 4기 그래서 그대로 두면 6개월, 자기가 수술하면은 2년 내지 3년은 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그러니 저는 사형선고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지시하는 대로 입원을 했어요. 그래서 거기서 시키는대로 MRI도 찍고 CT도 찍고 다 찍었는데, 제 조카사위가 어느 교회 장로님인데 금요일마다 교회에서 철야기도를 하잖아요 거기 갔다가 커피 먹는 시간에 “아 우리 외삼촌이 돌아가시게 되었데 그러니 왜-아 편도선암 4기로 6개월밖에 못 산다고 진단이 났다고” 그런 얘기를 하니, 거기 누가 계셨나면 최모 박사라고 영동세브란스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계세요. 그분이 장로님이세요  그 교회에 저도 알아요 그분을 그분이” 아 그럼 영동세브란스나 신촌세브란스나 같으니까 우리 병원에 한번 오시라고 그래라 그럼 내가 보고서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겠다”. 그러시더래요. 그래서 신촌병원에 말씀드리고 퇴원해서 영동병원에 입원했어요. 그래서 그분의 진단을 받는데  그분이 저를 진단하시더니 신촌에서 검사한 게 다 맞다 이거예요 근데 이제 자기 생각에는 제 목구멍이 너무 콱 막혔으니까 4기니까 거의 다 목구멍을 메웠잖아요? 그러니까 이대로 수술하면 목구멍이 너무 뚫리니까 내 생각은 치료해서 이 암부위를 적게한 다음에 수술을 하면 조금 낫지 않겠습니까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게 좋을 것 같아서. 왜 그러냐면 신촌세브란스에서는 김박사가 수술을 8시간 하고 성형외과 담당이 6시간을 수술해야 한데요. 목구멍이 확 뚫리니까 너 무뚫리니까 이 살이(팔뚝) 제일 근사치니까 팔에 살을 떼어서 목에 메꾸고 허벅지 살을 떼어서 팔에 메꾸는 수술을 성형외과에서 6시간 자기가 내 목구멍 수술을 8시간 해야 된다고 그래요. 신촌에서  – 아 그렇게 해서라도 2년 살면 좋지요. 근데 이제 문제는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 회복이 느릴 수도 있고 또 이것을 너무 많이 뚫으니까 말을 못할 수도 있고 회복된다고 해도. 또 이게 잘 봉합이 안 되면 재수술해햐 한다 그래요. 그래서 이제 신촌서는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근데 영동에서 오라 그래서 가서 최모 박사한테 진료를 받는데 제가 여기 또 목에 갑상선 암이 또 있었어요. 2개가  최박사가 “이 갑상선 암은 저더러 친구삼아 죽을 때까지 잘 지내세요 그러고 그러면서 정 거북하면 그때 나중에 편도선이 중하니까 이것부터 잡고 나중에 이거 수술합시다 “그래요. 그래서 이 편도선 암을 줄이는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하는데 아 원장님이 저더러 나는 태음인이니까 시스프라틴을 절대 쓰지 말라고 그래요.시스프라틴 항암 하지 말라고 그래요. 나더러 그리고 다른 항암제를 쓰라고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방사선 치료를 하러 가니까 그 방사선 담당 의사선생님이 내가 미국에 학회를 가니까 그동안 항암치료를 먼저 하시라고 그러고 가요. 사람은 6개월밖에 못 사는 사람을 놔 두고 가는거야요. 그래서 영동세브란스 항암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내 기억으로는 정모 박사가 날 보더니 항암 하자고 그래요. 그래서 선생님 그 항암 무슨 약이니까 하고 물었더니 시스프라틴이라고 그래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제가 아는 분이 그것은 하지 말라고 그리고 다른 것을 가르켜 주고 그것을 해달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 세상에 돌팔이 의사한테 뜬 구름 잡는 이야기 듣고 다니면서 그것을 여기 와서 써먹느냐고 그래요 나더러 하면서- 나도 이 논문을 쓰느라고 논문을 학회에 많이 발표하는데 이 시스프라틴이 얼마나 잘 듣는데 그러냐고, 그래서 – 저는 아무리 그래도 그 택솔로 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 아 그럼 나는 안 한다고 세브란스에서는 시스프라틴만 한다 이거예요. 그럼 나도 안 하겠다고 관두라고 하였어요 그래서 와서 말씀드려가지고 원장님이 소개한 다른 병원에 가서 항암치료를 받는 거예요. 근데 이제 그게 항암치료 받으러 가는 기간이 방사선 이모 박사님이 학회에 갔다 오실 때까지 항암치료를 안 받았어요. 이 박사가 이렇게 나를 만나더니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데 왜 항암치료 안 받았는냐고 그래요.  – 자기가 듣기로 어디 신학대학에서 가르친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100 %  믿어야지 어떤 것은 믿고 어떤 것은 안 믿는 게 그게 믿음이냐고 – 그래서 제가 아 그것은 그렇지만  제가 아는 분이 시스프라틴 하지 말라고 그래서 그랬습니다. 지금이라도 선생님이 시스프라틴 하라고 하면 나는 하겠다 (보증한다면)  근데 재발하는 경우에는 어렵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내가 망설인 것이라고  하였더니 그 애기 듣고 자신도 생각하더니 그러면 항암은 다른 데서 하라고 그랬어요. 여기서는 방사선만 받으라고 항암은 원장님 소개한 데서 받고 여기는 방사선만 받았어요.

근데  방사선을 33회 받아야 하는데 월화수목금 일주일마다 하는데, 사람은 싹 빠졌어요 체중이 암 걸린다음에 63kg가 49kg이 되었어요. 한참 방사선치료 받으러 다닐 때는 기운이 없어서 나흘을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았어요. 그러면서 항암도 맞고 방사선도 받는데 그런데 25회 받았을 때 팬티에서 피가 막 묻었어요. 그래서 피가 나오면 좋지 않찮아요 그래서 영동세브란스 비뇨기과를 가서 내가 왜 오줌에서 피가 나냐 그랬더니 – 조금 기다려 보자 하였는데 – 내가 방사선 받고 월요일마다 이모 박사를 뵈러가는데 그 피를 쏟은 다음 월요일날 뵈러가니까  나를 이렇게 보더니 목을 만져보시고, 어  자기가 놀래요 암이 다 없어졌다 이거예요. 나를 이렇게 여기를 만져보더니 아니 암이 없다 이거야 암이 없어졌네 그리고 갑상선 암도 없어졌다고 하면서 자기가 놀래는 거예요 그래도 방사선 치료를 33회까지는 받으라고 하여서 받았어요. 저는 원장님도 애쓰시고 거기서도 다 애쓰셨지만 하나님이 살려주신 게 아닌가 하고 감사하고 살아요 .

이분은 편도암 4기로 병원에서 절망적인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대부분 이런 경우에 목소리를 잃을 수 도 있고 연세가 있으셔서 수술 후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는 상태에서 본원에 오셨고,나의 권고를  받아들여서 항암제 선택을 소음인 약물인 cisplatin을 선택하지 않고 taxol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수술 없이 한약 항암제, 방사선 또 본인 말씀으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나쁜 피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완치가 되어서 2011년 치료 3년 종결하고  2017 년 현재까지 종양재발 없이 사시고 있다.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돌팔이 이야기를 듣고 꼭 나았는지는 신만이 아시는 일이지만 나는 태음인 편도암 환자들이 cisplatin을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taxol과 함께 시행하였을 때 수술 후 편도암이 재발하는 경우를 보았고 그때마다 체질에 적합치 않은 cisplatin사용이 재발을 유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다. 이분은 신학대학 총창님이셨는데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있지만, 체질이 태음인의 특성도 있다.

대부분 태음인은 자신의 의사와 틀리면 치료하는 의사에게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소음인과 대단한 차이가 있다. 만약 소음인이 이러한 치료를 받았으면 그리고 내가 권고해 준 방법이 맞다고 하면 의사 선생님한테 이야기 안 하고 자신이 옳다는 것을 관철했을 것이다. 이제마 공께서 소음인은 겨울에 비유하였다. 소음인은 겨울의 나무뿌리와 같아서 보이지 않으나 계책을 좋아하고 비밀을 감추고 있을 수가 있다  (好計策易能秘密  如冬藏之根). 소음의 에너지는  겨울에 뿌리로 양분을 내리고 땅 밑에 꼭꼭 감추어서 영양이 소실되지 않게 저장하여 새봄을 준비하는 에너지이다. 그래서 소음인들은 열매가 떨어지고 나면 겨울에 뿌리로 영양분이 돌아가듯이 잘 저장하고 감추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때로는 바깥으로 전혀 자신의 의지를 표현 안 하고 다른 일을 구사하고 실행해 나간다. 남들 보이기에는 속뜻과 다르게 위장을 할 수가 있다.

그래서 소음인은 자신의 뿌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착하고 단정하고 소심해서 자신을 드러내는것을 수줍어하고 겸손한 사람도 있는 반면에 정치적인 소음인들도 있다. 게 중에 수양이 안 된 사람들은  착한 일을 하듯이 보이는 일을 하면서 남들을 돕는 것같이 보이는 일을 하면서 계책을 잘 꾸며서 진정으로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소음인들은 착한 소시민으로 산다. 남을 속이지 못하고 돈도 빌려주지 않고 빌려오지도 않고높은 자존심으로 자신이 남에게 손을 내밀지 않고 남의 것 거저 먹으려고 안 하고 소심하고 세심하고 착하다. 하지만 정치적이고 권력적인 소음인들은 조금 다르다. 섬세한 느낌이 발달하여서 대중이 무엇에 기뻐하고 무엇에 분노하는가를 잘 알기 때문에 이런 것을 이용하고 자극하는데, 자신은 어둡기 때문에 자신의 속마음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속으로는 딴짓을 하면서 겉으로는 착하게 보이는 일을 한다. 착한 일을 하는 게 아니고 착하게 보이는 일을 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내가 오른손으로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였는데 이는 진정으로 이렇게 거짓을 꾸미는 사람들에게 한 경고라고 할 수가 있다.

태음인들의 인성은 많이 다르다. 태음인들은 관계를 매우 중시 여긴다. 내가 상대방에게 내 뜻을 감추고  그와 관계를 한다면 이는 신뢰에 위배된다는 생각을 한다. 소음인들은 모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보이지 않는 데서 자신의 의지대로 하고 또 혹은 상대방이 민망할까봐 자신의 생각과 상대방이 다를 때는 이를 표현 안 하고 넘어가지만, 태음인들은 나와 너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다. 즉 당여를 정제하는 사람들이다. 자신과 뜻이 같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마음 편한 사람들과 술마시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태음인들은 의사에게 와서도 솔직하게 말한다. 자신이 안 받아들이면 못 받아들이겠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직설적은 아니면서 잘 우회해서 이야기 한다. 그래서 적어도 나중에 상대방이 속았다고 오해를 안 하도록 인간관계를 맺는다. 만약 태음인이 신뢰하지 않는다면 묵묵히 듣고 그 자리를 떠나버린다. 이러한 성격때문에 태음인인 환자는 의사 분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였고, 어쨌든  돌팔이 이야기를 믿었기 때문에 통합치료에서 완치되기 어려운 4기 환자가 목소리도 잃지 않고 칼도 대지 않고 항암 방사선 한약의 효과로 완치가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위에서 두 가지의 극단적인 사례를  설명하였다. 한분은 유방암 1기에서 전절제하면 암이 다 없어지리라는 생각에 전절제 이후에 재발하였으나, 이후에 사상의학의 치료와 체질에 맞는 항암에 의해 현저히 좋아진 결과를 가지고 유지하던 분과 두번째 예는 예측가능한 시간이 2-3년의 연장이라는 최고의 전문가의  판단을 듣고서 – 본인 나름대로 사상의학의 치료법을 믿고 수술 전에  양을 줄이기 위해서 시도한  체질통합치료가 암을 다 소실시켜서 현재까지 재발 없이 정상생활을 하는 두 환자의 이야기이다.

암의 stage별 분류에서 본인은 항암이나 방사선이 가능하다면 하고 나서 수술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많은 1-2기 환자들도 나중에 실패해서 본원에 찾아오는 경우를 보기 때문이다. 선항암이나 방사선 조치가 암의 세력을 약화시킨 다음에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과정에서 떨어진 암세포들이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없으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치료는 항암이나 방사선만 의존해서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알게 모르게  암환자들이 새로운 각오로 몸을 다스리고 운동하고 산소를 들여마시고 정신을 수양하고 음식을 절제하고 등등의 여러 가지 좋은 바탕 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러한 노력 없이 즉 주체적인 노력 없이 남이 해주는 치료에 의해서 약물이나 치료에 의해서만 암을 이기려고 하면 이는 반드시 실패한다. 똑같은 1기라도 주체적 노력- 즉 건강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성공하지만, 아무리 1기라도 내가 수술했으니까 하면서 주체적 노력을 안 한다면 실패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나는 암환자에게 당부를 한다.

암환자는 건강을 위한 시간을 들여 아까워 해서는 안 된다. 가끔 이런 환자들이 온다. 선생님 내가 국장까지 올라갔는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장차관도 바라보는데 내가 여기서 관두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개인적인 사업을 하는 분들도 일을 잔뜩 벌여 놓고서  한참 잘 되고 있는데 내가 시간을 쪼개서 일을 하면 안될까요? 내가 있어야 이 세상이 있는 것이고, 내 몸이 온전해야 내가 있는 것이다. 환경이 어떻던 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최고의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최소의 시간만 들이고 바깥물사에 사로잡혀서 있으면  보약이나 항암제나 잠시 암을 유지시켜줄 뿐 커다란 급류에 휩쓸려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전에 나에게 왔던 간암환자가 있었다. 이분은 매우 젊고 건강한 분인데도 B형간염이 결국 간암까지  진행되었다. 평소에 실천력이 강하고 계획을 세운 대로 자신의 행동을 끌고 가는 분이었다. 내가 이분에게 하루에 적어도  3-4시간은 산을 타던지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면역이 강화됩니다 하였다. 이분은 이를 실천하느라고  하루에 3시간을 산을 탔는데 너무 무리를 하였다. 애를 좋은 유치원에 넣어서 이 학비를 벌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런 이런 앞으로 장래를 위해서 돈도 저축하고 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분은 2 job을 뛰었다. 그리고 운동을 하려니까 아침 출근시간을 새벽으로 당겨서 새벽 4시에 차를 타지 않고 산을 넘어서  이웃에 있는 직장으로  갔다. 매일같이 운동은 하였지만 꼭 운동을 해야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다른 모든 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잠시간을 줄이면서 운동을 하였다. 그리고  2 job을 뛰었다. 몸이 언제 회복될 것인가. 항암제는 전쟁을 하는 것이다. 적군을 죽이고 적군이 빼앗아가는 우리의 식량을 도로 찾아야 한다.적군이 내몸에 와서 헤집고 다니면 우리는 적군에게 물자를 빼앗기고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맹렬한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혹은 수술로 적군을 도려내거나 약화시키고  괴멸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적군이 뚫고 들어온 우리몸은 내몸의 방어군이 다 휴가가고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 방어군을 키우는 것은 한약의 보할 수 있는 역할이나, 식품이나 비타민류도 도움이 되지만, 제일 좋은 것은 운동이다.

동양은 음과 양의 기초 위에서 모든 사유와 언어가 이루어져있다.이를 테면 정치라는 말을 분석해보자.  서양에서는 일체의 통치 행위로 politics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런데 우리는 정과 치라는 두 단어를 사용한다. 형태라는 말을 보자. 여기서도 똑같이 꼴이라고 안 하고 형태라고 하였다. 일정한 틀을 가진 형과 틀의 움직인인 태즉 자태 두 가지로 보았다.

동양의 언어는  음성적인 것과 양성적인 것의 두 가지 관점을 가지고 사물을 규정한다.

정이라는 것은 올바른 것을 기루는 것이다. 봄 여름에 자연이  비를 뿌리고 햇볕을 쬐어서 나무를 자라게 하고 꽃이 피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정이다. 즉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튼튼한  장기를 강하게 하고 심혈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근육을 키우고 하는 것이 정이다. 치란 다스리는 것이다. 나쁜 것을 잘라내고  곪은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 어지러운 것을 형벌로 다스리는 것이 치이다. 정은 인재를 키우고 국가가 좋은 제도를 만들어서 백성을 이롭게 하는 봄 여름의 따스한 햇볕과 같은 것이고 치란 가을 겨울의 숙살한  찬기운이 약한 것을 도태시키고 나쁜 것을 베제시키고, 좋은 열매를 익게 하여 다음의 세대로 넘기게 하는 것이다. 국가가 좋은 데 투자를 해서 사람을 기르고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서 백성을  배불리하는 것이 정이고  탐관오리를 색출하고 도적질과 강도를 잡아내고  사회에 해적요소들을 없애는 것 치이다.세상이 좋아지려면 가장 높은 위에 있는 정치가들부터 다스려야한다. 자신들의 배만 불리려 하고 이권에 개입하고 당쟁만 일삼고 민생에 무엇이 필요한지 애를 쓰지 않으면 바로 이게 병이다.

동무 공께서는 국지대병은 투현질능(妬賢嫉能)이라고 하였다. 어진 사람을 미워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질시하는 것을 나라의 대병이라고 하였다. 민생을 위해 힘쓰는 진짜들은 남에게 기준이 되기도 하고 돋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기준때문에 가짜들은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짜가 진짜를 죽이기위해서 참소와 온갖 비방을 한다. 겉으로는 기득권을 포기한 자신들의 행동이 진보라고 떠들어도 속으로는 온갓 이권에 눈이 멀고 파당질을 하는 것부터 먼저 다스려야 한다. 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항암제나 방사선은 치(治)를 하는 것이다.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외적을 소탕한다고 해도 농사를 짓지 않으면 굶어죽을  밖에 없다.  바로 이러한 정(政)을 하는 것은 좋은 약물 한약과 몸에 맞는 성분의 건강식품 또한 운동이다.

많은 의사 분들이 종양이 줄어드는 것과 생명연장하고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이야기 한다. 이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통계적인 사실로도 역시 이렇다고 본다. 즉 종양을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생명이  연장되고 완치로 갈 수가 없다. 적군을 소탕한 틈을 타서 부지런히 몸농사를 지어야한다.

養正氣治亂邪 (양정기 치난사)

좋은 기운을 기르고 사기에 의한 어지러움을 다스려야한다. 양방에서의 항암제가 바로 어지러운 사기를 다스리고 억제시키는 것이라면 한방의 약물은 몸의 정기를 보하는 것이다. 항암제로 적사(賊邪- 몸에 기운을 뺏는 나쁜 도적과 같은 사기, 독성물질)를 누르고 억제시켜도 몸을 키우지 못하면 생명연장은 되지 않는다. 반면에 몸에 암종이 있고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도  암이 천천히 자라지 못하는 경우는 상당기간 생명연장이 된다. 그래서 암과 더불어서 산다고 하는 말이 나온다. 마음을 편하게 두고 몸을 부지런하게 움직임으로써 – 몸을 나쁜습관에 빠뜨리지 말고  좋은습관을 키움으로써  – 제 때 음식먹고 제때 휴식하고 제 때 운동하고 – 좋은 글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욕심과 분노와 원망을 가라앉히면- 절로 정기가 사기를 누르고 면역이 강화된다. 하루도 밥을 먹지 않으면 안 되듯이 암환자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매일 밥먹듯이 해야 한다.